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선거 불복' 종식 계기로 광폭 행보..조지아 지원 유세

기사입력 : 2020년12월16일 06:13

최종수정 : 2020년12월16일 06:1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선거인단 투표를 계기로 한달 이상 끌었던 '선거 불복' 논란이 사실상 종식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본격적인 국정 주도를 위한 행보에 나설 망이다. 

미국 언론들은 전날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측의 선거 불복과 뒤집기 시도는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선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공화당은 이미 '바이든 당선 인정' 기류로 돌아섰다. 

실제로 공화당 1인자인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15일(현지시간) 기자 회견과 원내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대통령 당선인과 부통령 당선인이 있다"면서 "선거인단은 목소리를 냈다. 그래서 오늘 나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소속 의원들에게 선거 불복 시도를 더 이상 하지말라고 촉구했다. 이에따라 상당수 공화당 의원들도 이에 동참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미 의회는 오는 1월 6일 바이든을 차기 당선인으로 공식 선출할 것이 확실시 된다.  

조지아주 지원 유세 위해 공항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당선인도 이날 기자들에게 매코널 원내대표와 전화 통화를 가진 사실을 전하면서 "당선 축하를 받았고, 상당히 좋은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야당의 리더가될 매코널 원내대표 등과 함께 원만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와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그는 이날 조지아주로 날아가 상원의원 재선거 지원 유세도 나섰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1월 3일 대선 이후 외부 행사와 활동은 삼가한 채 자신의 고향인 델라웨어주에 머물면서 차기 정부 내각 인선 등에 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 주장에 대해서도 감정적인 맞대응은 삼가는 '로키(low-key)' 행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선거인단 투표 승리 확정을 계기로 바이든 당선인은 국정 장악의 고삐를 더욱 바짝 쥘 기세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1월 5일 조지아주 상원 재선거도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지난 11월 총선 결과 상원 의석수는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은 48석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조지아주 재선거에선 2명의 의원을 새로 선출한다. 민주당으로선 조지아주에서 모두 승리해야 상원에서 공화당과 동수가 된다. 이경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어 상원을 장악할 수 있다. 

반대로 공화당이 조지아주 재선거에서 1석이라도 더 확보해 상원 다수당이 되면, 바이든 정부는 출범부터 고초를 겪을 전망이다. 미 상원은 장관과 대사 등 정부 고위 각료 인준부터 입법, 예산 편성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권한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당선인과 민주당으로선 차기 정부에서 원만한 국정을 위해서라도 조지아주 상원 재선거에 총력을 기울 수 밖에 없는 처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11월 대선 이후 두차례나 조지아주 지원 유세에 나서며, 바이든 정부 견제를 위한 교두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선거 불복' 족쇄에서 벗어난 바이든 당선인이 연말에도 불구하고 정국 주도권 장악을 위해 '광폭 행보'를 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