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전고체배터리 종결자' 퀀텀스케이프에 이목..."15분에 80% 충전"

기사입력 : 2020년12월10일 06:47

최종수정 : 2020년12월10일 06:47

퀀텀스케이프 "에너지 밀도, 시중 리튬이온 배터리의 약 2배"
폭스바겐 앞서 3억달러 투자...2025년까지 전기차 탑재 목표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9일 오후 8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고체 배터리(Solid-state Battery)의 모든 핵심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한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 뉴욕증권거래소: QS)에 월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퀀텀스케이프의 재그딥 싱 최고경영자(CEO)는 전고체 배터리의 모든 핵심 과제를 해결했다며 관련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 기술로 불린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훨씬 높아 많은 양의 전기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퀀텀스케이프 홈페이지 갈무리]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거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자율주행 차량의 전력 소비를 감당하려면 고용량 배터리가 필수적이다.

통상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해질용액을 사용한다. 하지만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가 아닌 고체 전해질을 쓴다. 전고체 배터리를 쓰면 화재 위험도 없어진다.

전고체 배터리는 지난 수십년 동안 연구돼 왔지만 짧은 수명과 느린 충전 속도라는 한계점을 극복하지 못했고 이는 상용화의 걸림돌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싱 COE는 자사의 전고체 배터리가 이런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15분 만에 용량 80%를 충전하고 800회 충전해도 종전 성능의 8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에너지 밀도는 시중 최고 품질의 리튬이온 배터리의 약 2배라고 했다.

나아가 현재 전기차 대부분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300마일 미만인 데 반해 자사의 전고체 배터리를 쓰면 그 이상을 달릴 수 있으며 통상적인 수명은 12년에 달한다고 했다.

월가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회사가 이 기술로 돈방석에 앉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퀀텀스케이프는 고객으로 거물급 폭스바겐을 두고 있다. 빌 게이츠 등도 투자했다.

앞서 이 회사에 3억달러를 투자한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를 자사 전기차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퀀텀스케이프 측의 발표는 상용화와는 거리가 먼 실험 결과라는 점에서 시간을 두고 길게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사는 제작 비용 절감이나 대량 생산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최소 2024년까지 회사로부터 관련 제품의 출시를 기대하거나 상당 규모의 매출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따라서 상당한 주가 상승폭을 기대하는 것 역시 수년 뒤에나 이뤄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달 하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현재 회사 주가는 56.90달러로 2027년 예상 매출액의 약 1배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가 예상 매출액을 달성한다고 가정할 경우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번스타인의 마크 뉴먼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 퀀텀스케이프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제시했다. 그의 목표가는 28달러다. 현재가보다 51.6% 낮은 수준이다.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