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남대학교 생명시스템과학과 박진숙 교수 연구팀이 국내 해역에서 신종 해양 공생미생물 7종을 발견했다.
3일 한남대에 따르면 박 교수팀은 2017년 6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국내 해역에서 277종의 공생 미생물을 발견했으며 이 중 지금껏 발굴된 적 없는 신종 미생물 7종과 21종의 신종 후보 미생물을 찾았다.
전 세계적으로 인류가 보건, 의료, 식량, 에너지, 환경변화 등 난제에 직면하면서 해양바이오는 이를 해결할 핵심영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남대학교 생명시스템과학과 박진숙 교수팀이 해양 자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남대] = 2020.12.03 memory4444444@newspim.com |
해양공생미생물은 해양생물에 의한 천연물이나 의약품 등 유용물질 생산의 대체재로 원료 공급 문제를 해결할 대안인 만큼 박 교수팀이 발견한 신종공생미생물은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지난 8월 백령도 공동발굴조사에서도 162종의 해양공생미생물을 발굴했으며 10종의 신종 후보를 발굴한 바 있다.
박진숙 교수는 "해양생물 유래의 천연물, 또는 의약품 등 유용물질 생산에 공생미생물을 이용한 연구가 세계적 추세"라며, "해양생물의 활용과 산업화에 공생미생물을 이용함으로써 해양생물의 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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