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변곡점 선 정유업계] 코로나19 백신 기대감…터널 지나 내년 반짝 호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신 보급⇀경제활동 재개⇀수요회복⇀정제마진↑ '시나리오'
'알래스카의 여름' 우려...정유업계, 사업재편 마지막 기회라 경각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올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사상 최악의 실적으로 잔뜩 움크린 정유업계가 백신 개발 진전 소식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백신 보급 속도에 맞춰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휘발유‧경유‧항공유 등 석유제품의 수요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다만 업계는 '석유시대의 종말'은 거스를 수 없고 '반짝' 호황은 잠깐 왔다가는 '알레스카의 여름'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어쩌면 사업재편을 통해 종말을 대비할 마지막 기회라는 얘기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0.07.27 yunyun@newspim.com

3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국내 정유사는 3분기까지 정유4사 합산 적자는 4조8000억원 규모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 조짐이 보이며 연말까지 실적은 더 바닥을 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정유사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배럴당 1달러 대에서 머물고 있다. 정유업계는 고육지책으로 원유 정제설비 가동률을 낮췄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정유업계 정제시설 가동률은 1월 83.8%에서 4월 80.7%, 6월 75.4%, 10월 71.6%까지 떨어졌다.

정유사들이 혹한기를 버티며 기다리는 것은 백신 보급에 따른 수요 회복이다. 이와 달리 전 세계적으로는 정유사들이 정유시설을 폐쇄하고 친환경에너지사업으로 전환하는 추세도 늘고 있다.

세계 최대 정유사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도 하루 석유 생산량을 260만 배럴에서 150만 배럴로 낮추고 석유화학 시설을 매각했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시각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물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한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백신이 보급되고 수요가 회복될 때 공급 부족 문제로 정제마진이 크게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실제 글로벌 공급 부족으로 국내 정유업계가 초호황기를 경험했던 2016년~2018년 정제마진은 2017년 배럴당 평균 7.1달러, 2018년 5.8달러였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오랜기간 억눌렸던 만큼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며 "혹한기를 버텨낸 국내 정유업계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증권가에서도 백신 소식에 맞춰 정유사의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에쓰오일의 영업이익을 967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492억원의 두배 규모다. 에쓰오일은 전체 사업에서 정유업 비중이 80%를 차지한다.

물론 업계에서는 석유시대의 종말에 대한 대비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유업계가 경쟁적으로 신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다.

SK이노베이션은 미래 먹거리로 배터리 사업을 점찍고 올인하고 있다. 윤활기유 생산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매각하고 분리막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IPO를 통해 집중 육성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에너지 모빌리티 융복합스테이션 이미지 [사진=GS칼텍스] 2020.03.18 yunyun@newspim.com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는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석유화학 생산시설 완공 및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칼텍스가 여수공장에 짓고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MFC)은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석유화학사의 NCC(나프타 분해시설)와 달리 나프타는 물론 LPG와 부생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 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서산공장에 짓고 있는 중질유 복합석유화학공장(HPC)도 탈황중질유와 부생가스, LPG, 나프타 등을 원료로 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한다. 에쓰오일도 내년 초 7조원 규모의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유사들이 오랜 업력을 가진 석유화학업체와의 경쟁에 나서는 것"이라며 "석화업계도 범용제품에서 고부가 가치 제품 비율을 높이는 사업구조 전환이 있는 만큼 이 부분에서 승부를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 다퉈 전기차, 수소차 분야에도 뛰어들고 있다. 휘발유∙경유 주유와 LPG∙전기∙수소 충전 등 모든 연료 공급이 가능한 융복합 에너지스테이션 구축, SK이노베이션 산하 SK인천석유화학에서 수소 연료인 부생수소 공급에도 나섰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전기차, 수소차 모두 내연기관차의 적군이고 정유사들이 판매하는 석유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인데 어찌보면 팀킬을 하는 것"이라면서도 "각 정유사들이 지속 가능성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차원"이라고 해석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