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 지난 일주일간 사우나, 식당, 주점, 카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된 경우가 47명에 달해 경남도가 방역 강화에 나섰다.
신정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9일 오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28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20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614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입원 중인 확진자 239명, 퇴원 374명, 사망 1명이다.
신정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29일 오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1.29 news2349@newspim.com |
창원 13명 중 8명은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이고, 5명은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김해시 3명 중 1명은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이고, 2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진주시 2명은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이다. 양산시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거창군 1명은 해외입국자이다.
먼저 창원시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9명(경남 600번, 601번, 603번, 604번, 605번, 606번, 607번, 612번, 615번)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누계 37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경남 615번 1명은 김해시 거주자이고 나머지 8명은 창원시 거주자이다.
경남 603번, 604번, 605번 확진자는 '국제사우나'를 방문한 사실이 있고, 경남 606번, 607번 확진자는 '계림목욕탕'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
경남 602번 확진자는 창원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28일 확진된 경남 59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창원시 소재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경남 608번과 611번 확진자는 창원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확진되었던 경남 39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609번과 617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이고, 경남 584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613번과 614번 확진자는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로써 진주시 이통장 연수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64명이다.
경남 598번, 경남 599번 확진자는 김해시에 거주하는 부부이고,부산 70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610번 확진자는 양산시 거주자이고, 부산 73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616번 확진자는 거창군 거주자로 해외입국자이다.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583번 관련, 현재 삼성창원병원은 현재 병동 2곳과 중환자실에 대해 코호트 격리 중이다. 총 32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다. 재개원 여부는 병원 내부에서 논의 중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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