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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수능종합계획 수립…종합상황실 운영

기사입력 : 2020년11월27일 15:39

최종수정 : 2020년11월27일 15:39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다음달 3일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코로나19 방역대책을 포함한 수능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220여명이 지원에 나선다.

김해시가 다음달 3일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0.11.27 news2349@newspim.com

수능일 당일 김해에서는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17개 고등학교와 코로나19에 대비한 별도시험장 한곳에서 5200여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시와 김해교육지원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기초학원 방역대응반은 입시학원 52곳을 대상으로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특별방역 합동점검과 함께 학원, 교습소의 등원, 운영 자제를 요청했다.

시는 24개 고등학교 고3 수험생 전 학급에 KF94 마스크 5300매를 전달했고 17개 각 고사장마다 코로나 상황을 이겨내고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길 바라는 허성곤 시장의 격려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달아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시 대중교통과는 안전수송 상황대책반을 운영해 경전철 인제대역 등 6개역에 수험생 수송 비상차량을 배치하고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25분간 경전철 감속운행, 시내버스 정류장 근처 서행운행 및 안전수칙 준수 철저, 경적 등 소음 발생에 주의토록 지도한다.

시 보건소는 수능 전 3일간 6명의 인원과 장비를 동원해 17개 고사장 주변에 3회에 걸쳐 긴급방역을 할 예정이며 코로나19 및 의료지원 긴급수송 상황실을 운영해 각 시험장,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수험생 환자 발생 시 병원으로 긴급 후송, 관리한다.

시청, 공공기관 등은 수능일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허성곤 시장은 "수험생들이 그간 열심히 노력해 온 만큼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능 이후에도 PC방과 도서관, 영화관 등 수능생들의 이용도가 높은 시설의 이용 자제를 당부하며 이에 대한 방역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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