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내달 3일 수능시험을 치르는 응시생들의 안전과 코로나19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모든 시험장에 119구급대원을 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구급대원은 코로나19 관련 대응은 물론, 응급상황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자격자들이다.
수능 수험생 119 이송 서비스 홍보문 [사진=광주시] 2020.11.26 ej7648@newspim.com |
지난해 수능 시험장에서도 응급환자 2명을 병원에 이송하고, 14명을 현장에서 응급처치 해 원활한 시험 운영을 도왔다.
장애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 이송 지원은 물론, 코로나19 관련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거점병원 및 별도 시험장에 음압구급차 등을 이용해 보다 안전하게 이송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119 또는 소방서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이정자 광주시 구조구급과장은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어느 때 보다 더 안전한 수능이 치러질 수 있도록 시험장 안팎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몸이 불편해 수능 시험장으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수험생들이 많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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