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옵티머스파일-인물] ⑦ 정·관계 연결고리 '로비스트 3인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예기획사 대표 신모 씨, '옵티머스 회장' 불리며 인맥 '과시'
기모 씨는 사업 시행사 대표·김모 씨는 본부장으로 활동
3명 모두 구속…검찰, 잠적한 기 씨 신병확보 주력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5000억원대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관계 로비 의혹을 규명할 핵심 열쇠로 '로비스트 3인방'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옵티머스 사업 추진 과정에 어김없이 등장해 인맥을 과시하는 방식으로 사업 추진을 성사시켰고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에게는 여러 정·관계 인사들을 연결시켜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로비스트를 통한 신규 사업 추진은 투자자 모집에 '발판'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 

◆'옵티머스홀딩스 회장' 불렸던 신모 전 연예기획사 대표…정치권 연결고리?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0.11.17 y2kid@newspim.com [사진= 전 연예기획사 대표 신모씨 명함]

세 명의 로비스트 가운데 핵심으로 지목된 인물은 전직 연예기획사 대표 신모(56) 씨다.

신 씨는 '옵티머스홀딩스 회장' 직함이 적힌 명함을 사용하며 옵티머스의 각종 이권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정·관계 로비 창구 역할을 한 의혹을 받는다.

특히 그는 실제 옵티머스 관계자들로부터 '신 회장'으로 불리며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에게 옵티머스 부정거래 등을 은폐하려는 목적으로 정치권 관계자 등을 소개해주고 이를 대가로 롤스로이스 차량 등 10억원대 금품을 받았다고 의심받는다.

옵티머스의 무자본 인수합병(M&A) 논란이 불거진 코스닥 상장사 해덕파워웨이 인수 과정에서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등과 관련한 부정청탁을 한 혐의도 있다.

신 전 대표는 과거 옵티머스 자금 연루 의혹을 받는 '성지건설' 횡령 사건과 관련해 '수사 확대를 무마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법조계 인사들과의 친분도 과시했다. 신 전 대표는 주변인들에게 서울중앙지법 현직 부장판사와 잘 알고 지내고 직접 만나 식사를 하는 사이였다는 취지로 주변인들에게 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해당 부장판사는 신 전 대표 형과 고교 동문이라 우연히 그를 알게 됐을 뿐 옵티머스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전 대표가 자랑한 정·관계 인맥은 그가 과거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며 소속 연예인들이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회창 전 국무총리 측 선거운동에 참여하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옵티머스 이권사업 깊숙이 개입한 '로비스트 3인방'

신 전 대표를 비롯해 나머지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모 씨와 기모 씨도 옵티머스 관련 이권 사업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옵티머스는 충남 금산과 전북 익산 등에서 마사회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및 테마파크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신 전 대표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관계자들에게 청와대 및 여권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자신을 옵티머스 본부장으로 소개하며 관련 사업 성사를 추진했다. 기 씨는 건축 시행사 대표로 자신을 소개했다. 금산에서는 M사, 익산에서는 디케이이엔씨 대표였다.

기 씨는 옵티머스 사태가 터지기 전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에게 금융감독원 출신 A 씨를 소개하고 A 씨에게 조사 무마 대가로 2000만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대표로부터 정·관계 로비를 대가로 옵티머스 사무실이 있던 서울 강남구 N타워 사무실을 제공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들 세 사람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도 등장한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김 씨가 지난 2018년 전직 3선 의원과 나눈 대화 녹취록을 제보 받았다며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곽 의원은 해당 녹취록을 토대로 옵티머스 측 또다른 인물인 배모 대표가 신 전 대표와 함께 유력 여권 정치인이나 정부 관계자, 현직 청와대 행정관 등과 골프를 치거나 식사를 하며 이들을 관리해 왔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로비스트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는 연예기획사 대표 출신 신모씨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0.11.17 pangbin@newspim.com

◆'로비스트 3인방' 모두 구속…검찰, 기 씨 신병확보·계좌추적 등 수사

이들 세 사람은 모두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신 전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됐다. 당시 법원은 "주요 범죄 혐의 사실이 소명됐다"며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수사의 경과, 범죄의 중대성 등에 비추어 보면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 씨는 이보다 앞서 지난 6일 구속됐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변호사법 위반, 배임증재, 상법 위반 등 혐의다.

기 씨는 김 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구속 심사 당일 잠적했다. 이에 법원은 기 씨가 도주했다고 보고 16일 기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기 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그의 신병을 쫓는 동시에 이들 계좌를 추척해 옵티머스 자금이 실제 정·관계로 흘러들어갔는지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신 전 대표 운전기사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신 씨의 과거 행적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