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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파일-인물] ③'우리 회장님'으로 불린 양호...인맥 관리 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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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우리 회장님, 은행장 출신 훌륭한 분"이라 소개
경기고·서강대·국제금융인 출신, 학맥과 관료 인맥 갖춰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우리 회장님으로 오신 분이 은행장 출신이고 훌륭한 분이다. 경영 지속가능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정을 받았고 보고자료도 냈다. 걱정할 것 없으니 신경 쓰지 마라."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2017년 12월 초순 한 증권사 본부장과의 통화에서 양호 전 나라은행장을 이같이 소개했다.

'옵티머스 사태'는 큰 틀에서 펀드 사기와 금융 감독 무마 두 갈래로 나뉜다. 양호 전 나라은행장은 이중 '금융 감독 무마'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을 옵티머스의 고문으로 영입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 전 은행장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 다만 올해 중순 "지난 2018년 옵티머스 이사직을 사임하고 비상근 고문으로만 일했고, 경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언론에 낸 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정황과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면 양 전 행장 역시 이번 사태에서 자유롭지 않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옵티머스 사건에 관한 질의를 받고 있다. 2020.10.26 leehs@newspim.com

◆옵티머스에서 가장 큰 방은 양호 몫 "김재현이 수시로 보고 했다"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는 투자금을 끌어 모은 뒤 부실채권 인수, 만기 도래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혐의(특경법상 사기) 등으로 기소됐다. 이진아 전 청와대 행정관 남편인 윤석호 변호사는 '법리적 하자가 없다'는 법률검토 문건 작성, 법률분쟁처리를 담당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양호 전 나라행장은 고문으로서 김 대표 행위를 묵인했거나 혹은 자문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옵티머스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재현 대표가 양 전 행장을 정말 깍듯이 모셨다"며 "김 대표가 업무 차 외출을 다녀오면 즉각 보고하는 등 수시로 보고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재현 대표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서도 '양호 고문님이 PEF(사모펀드) 설립을 제안, 진행을 검토'라고 적혀있다. 또 '양호 고문님으로부터 공공기관 매출채권 딜소싱(투자처 발굴)을 도와주도록 증권업계 종사자 유현권과 대부 업체를 운영하는 이동열을 소개받음'이라는 내용도 있다.

김 대표는 양 전 행장을 2017년 4월 한 금융계 인사가 주도한 모임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해 9월께 옵티머스 사내이사로 선임된 양 전 행장은 곧 최대주주로 올랐다. 옵티머스 펀드 설정액은 이때를 기점으로 급성장했다. 옵티머스 펀드 설정액은 2017년말 825억원에서 2018년말 2284억원으로, 2019년말에는 4198억원으로 증가했다.

양 전 행장은 '회장' 명함을 가지고 다니며 사내 직원들로부터도 '회장님'으로 불렸다. 당시 옵티머스에서 일하던 직원은 "옵티머스에서 가장 큰 사무실은 양 전 행장 몫이었고 차량도 제공받은 것으로 안다"며 "누가 봐도 가장 위에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자금 흐름 [자료=금융감독원]

◆양호 내세워 투자자 안심시킨 김재현 "그 분 힘으로 회사 라이센스 유지"

뉴스핌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양호 전 나라은행장의 통화 녹취파일 235개를 입수했다. 통화 녹취 파일 중 몇몇은 금융감독원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유착 관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담겨 있었다. 또 양 전 행장이 사내 직원에게 "이번 일을 기회로 펀드 업무를 배워본다고 생각하라"는 식의 업무지시도 있었다.

김 대표는 양 전 행장을 내세워 투자자 혹은 투자증권사 관계자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11월 22일 통화에서 "그 분(양 전 나라은행장)이 이헌재 장관 친구고, 금감원장(당시 최흥식 금감원장) 선배다"라며 "그 분 힘으로 해서 이 회사 라이센스가 유지되고 있고, 경영개선 수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통화 상대는 "어떻게 보면 유예기간도 더 받았을 거고, 혜택이 많겠네. 이 사람으로 인해"라며 "사업이 살아날 수 있는 시간적인 것은 벌겠다"라고 답했다. 당시는 김재현 대표와 이혁진 전 대표의 경영권 다툼이 한창이었고,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최소영업자본액이 모자란 상황이었다.

또 다른 파일에는 양 전 행장이 금감원 모 검사역과 통화하던 내용도 있다. 양 전 회장은 해당 통화에서 "제가 옛날에 은행감독국 시절 신세를 졌다"며 "저는 지금 자산운용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11월 2일 금감원장을 만날 일이 있어서 (검사역을) 6일 오후에 찾아뵐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직원과의 통화에서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차량번호를 보내달라"며 "다음주 금감원에 가는데 VIP 대접을 하기 위해 차량 번호를 알려달라더라"고도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모습. 2020.06.30 pangbin@newspim.com

◆경기고·서강대·국제금융인…학맥과 재경 관료 인맥 갖춰

양호 전 나라은행장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제학과, 뉴욕 주립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첫 사회생활은 체이스 맨해튼은행 도쿄·서울지사 근무로 알려졌다. 이후 뉴욕은행 한일지역 사장과 두산인프라코어 사외이사 등을 거쳤다. 2005년에는 미국 한인은행인 나라은행 회장에 취임한다. 국제금융 전문성을 인정받아 재정경제원(기획재정부 전신) 금융산업발전심의위원회 국제금융 분과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현재 금융위원회에 소속된 금융발전심의위원회의 전신이다.

양 전 행장은 옵티머스 고문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경기고 동문이다. 이 전 부총리는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금융위원장,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한때 '이헌재 사단'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국내 재경직 관료들의 대선배다. 또 금감원장이던 최흥식 원장과도 경기고 선후배 사이다.

1986년에는 모교인 서강대에서 제15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동문회장 취임 일성은 이전 회장 대부터 추진되던 '서강동문장학회' 조성이다. '서강대동문학회 30년사'에 따르면 1986년 취임한 양 전 행장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 사회의 두뇌로 기르는 일은 결국 사회 발전을 위한 최량의 투자라고 믿는다"라고 말한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제시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직원'간의 통화내역 녹취록을 보고 있다. 2020.10.12 kilroy023@newspim.com

1999년에는 '서강경제인포럼'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서강대 출신 경제인과 전현직 교수가 주축인 '서강경제인포럼'에는 남덕우 전 국무총리, 김종인 전 경제수석(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광두 교수(전 국가경제자문회의 부의장)등이 모였다. 강봉균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도 서강경제인포럼에서 '최근 경제 동향 및 향후 정책대응'을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다만 '서강학파' 구성원들은 양 전 행장과의 친분을 묻는 질문에 '잘 모른다'고 답했다. 양호 전 행장과 금융발전심의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는 한 교수는 "젊은 시절부터 주로 외국계 은행에서 있던 사람"이라며 "사적으로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한 경제학자도 "대선배라 개인적으로는 잘 모른다"라며 "행사에서 몇 번 뵈었던 것이 전부"라고 답을 피했다.

한편 양 전 행장은 법조계에도 적잖은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 따르면 이혁진·김재현 경영권 다툼이 심화되자 양 전 행장은 이규철 변호사를 김재현 대표에게 소개했다. 이후 또 다른 법조계 거물이 등장한다. 펀드 치유 문건에는 성지건설 매출채권 위조가 문제되자 이헌재 전 부총리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소개한 것으로 나와 있다. 박영수 특검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지난 2006년 중수부장과 수사기획관으로 현대자동차와 론스타를 수사한 바 있다. 또 이규철 변호사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영수 특검에서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이규철 변호사와 채동욱 전 총장 측은 즉각 반박했다. 이규철 변호사는 "2019년 당시에는 옵티머스 사건 자체가 중요한 사안이 전혀 아니고 단순 형사사건에 불과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친분이 있더라도 그런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란 입장이다. 채 전 총장 측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소개로 옵티머스의 법률자문을 한 것이 아니며, 이 전 총리를 개인적으로도 알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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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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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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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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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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