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후원회장' 김종인 "이언주, 강력한 여성 정치인"…손경식도 부산 출마 격려

기사입력 : 2020년11월23일 17:12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17:12

23일 이언주 출판기념회 축사…"목표 달성할 것"
주호영 "성추행 보궐은 이언주에 기회…포부 펼쳐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이언주 전 의원에 대해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꼭 실천할 수 있는 강력한 의지를 가진 여성 정치인"이라고 밝혔다.

최근 당 내 주자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보다는 격려하고 '뛰어 놀' 장을 만들어 달라는 당 내 요구에 화답했다. 그는 최근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유승민 전 의원의 행사에도 참석해 덕담을 건낸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이 전 의원의 '부산독립선언' 출판기념회에 축사로 나서 "19대 국회의원부터 20대 국회까지 이 전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인연이 있다"며 "이 전 의원은 의지가 강하고 뭔가 집착하면 실현하려는 성격의 소유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부산독립선언' 출판기념회에서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다. 2020.11.23 leehs@newspim.com

이날 이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 이종배 정책위의장, 정진석·송석준·류성걸·이만희·한무경·박수영·성일종·황보승희·김기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손경식 한국경영자협회장도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은 "부산독립선언이라는 책을 끝까지 읽어보진 못했지만, 이 전 의원의 고향인 부산 발전을 위해, 부산이라고 하는 도시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에 대한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한 끝에 책을 출판하지 않았겠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몇명 안되는 여성 정치인으로서 자기 의지를 관철할 수 있는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설정한 목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전 의원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보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손경식 경총회장은 "이 전 의원이 매우 휼륭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오늘 부산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는 것을 보고 일을 잘 할 것이라고 확신이 들었다. 이 전 의원이 하는 일 모두 잘 되기를 바라고, 많은 지지자들로부터 축하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이 전 의원을 만나서 억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차기 부산시장은 경제와 행정을 잘 아는 전문가가 적합하다고 했더니 이 전 의원이 자기라고 말했다"며 "대단히 억울해하는 것을 보고 다시 챙겨보니 정말 여러방면에서 부산을 경제, 문화적으로 독립시킬 수 있는 포부와 능력이 충분한 분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본인의 능력을 맘껏 펼치는 것도 지방자치단체장의 능력 중 하나"라며 "부산의 발전과 미래 계획을 잘 세워서 부산시민들을 잘 설득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특히 성추행 문제로 생긴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여성 후보가 나서야 한다는 것은 이 전 의원에게 좋은 기회"라며 "그 기회를 잘 잡아서 본인의 능력과 포부를 잘 펼치길 바란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