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 1조4845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내년 예산안에 대해 올해 대비 11.5%, 1527억원이 증액한 규모로 일반회계 1조3197억원, 특별회계 1648억원이 각각 편성됐다고 전했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1.23 gkje725@newspim.com |
그러면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을 위한 주요 사업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분야별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할 핵심사업으로 재배분했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편성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민생경제 안정화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분야에 △익산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312억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11억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이차보전 8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2억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73억원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39억원 등이 편성됐다.
일자리창출 분야는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청년혁신가 지원 18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29억원 △다이로움 일자리사업 20억원 △익산형 뉴딜일자리 6억원 △대학생 단기인턴 3억원 등이다.
다시 찾고 싶은 관광‧역사 분야는 △세계유산보존 관리 145억원 △고도지정지구 육성 및 환경개선사업 55억원 △국가지정 및 등록문화재 보수정비 67억원 △구룡마을 대나무숲정비 20억원 △통합문화체육관광 이용권 17억원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조성 16억원 △미륵사지지구 관광지 조성 10억원 등이 편성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분야는 △신종감염병증후군 예방관리사업 2억원 △영세소상공인 대출자금 이자보전 지원 1억2000만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보전금 지원 7억원 △익산형 내일채움공제 지원 9800만원 등이다.
더불어 사는 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지급 1416억원 △생계급여 533억원 △노인일자리 344억원 △영유아 보육료 326억원 △가정양육 수당 40억원 등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안전 분야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상 105억원 △전기차 구매지원 110억원 △수소차 구매지원 45억원 △재해위험개선지역 정비 199억원 △공원조성 계획 50억원 △평화육교 재가설 52억원 △도시숲 조성사업 34억원 등을 편성했다.
안정적 농업생산 지원 분야는 △기본형 공익직접 지불제 384억원 △논농업환경보전 지원 100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24억원 △밭농업 직불제 20억원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및 퇴액비 등 51억원을 편성했다.
살기 좋은 익산 인구정책 사업으로 △전입장려금 등 23억원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3억원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10억원 △청년드림카드 3억원 △청년창업 드림카 및 인프라 구축지원 5억원 △한방난임부부 및 임산부 280건강관리비 지원 6억원 등을 신규‧확대 편성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민생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확정 재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며 "더불어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위기극복 재정지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6일 열리는 제232회 익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