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주말 동안 강화도 김장모임 2차 감염 등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드라이브스루 방식 선별진료소.[사진=고양시] 2020.11.22. lkh@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일산서구 주민 AB(고양시 582~583번) 씨는 강화도 김장모임에서 확진된 고양시 576번의 비동거 가족들로 지난 19일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덕양구 주민(고양시 584~585번) 확진자는 각각 고양시 497번과 고양시 49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모두 가족 간 감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산서구 586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서초구 318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했고, 고양시 587번 확진자는 마포구와 용산구 확진자들과 여러번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고양시 588번 확진자는 양천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고양시 589번 확진자(덕양구)는 광진구 155번 확진자와 지난 8일 마포구 소재의 한 교회 예배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 590번 확진자(덕양구)는 해외입국자다.
일산동구에 사는 고양시 591번 확진자는 고양시 513번 확진자 가족과 접촉했다가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592번과 594번 확진자(일산동구)는 가족으로 서울 마포구 소재 식당 직원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산서구 593번 확진자는 하남시 82번 확진자와 고양시 58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해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감염자는 총 594명으로 고양시민 확진자는 총 568명(국내감염 527명, 해외감염 41명, 타 지역에서 확진판정 받은 시민 포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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