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이혼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4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연수경찰서 전경[사진=인천연수경찰서] 2020.11.18 hjk01@newspim.com |
A씨는 전날 오후 4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주차된 차량에서 아내 B(43) 씨의 손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다.
다친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주변에 있던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들 부부는 이혼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A씨가 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석방한 상태에서 추가로 조사할 것"이라며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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