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스니커즈(Snickers)와 엠앤엠(M&M) 등으로 유명한 과자 브랜드 기업 마스(Mars)가 건강 스낵 카인드바(Kind bars) 제조사인 카인드 노스 아메리카(Kind North America)를 인수한다고 1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번 소식은 마스가 카인드의 소수 지분을 매입한 지 3년 만이며, 구체적인 조건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50억달러(5조5335억원) 정도라고 전했다.
지난 2005년 대니얼 루베츠키가 설립한 카인드는 투명 포장지를 사용하고 인공 색소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 스낵을 제조하는 업체다.
루베츠키는 "마스와 카인드가 지난 3년 간 함께 이룬 성과와 시너지가 자랑스럽다"고 합병 소감을 밝혔으며, 카인드의 소매 판매는 현재 15억달러 정도로 양사 파트너십이 시작된 2017년 말 10억달러 수준에서 늘었다고 말했다.
[사진=카인드바 홈페이지] 2020.11.18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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