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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해·사천서 4명 확진…강사 포함 대학가 비상

기사입력 : 2020년11월17일 11:06

최종수정 : 2020년11월17일 11:06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이 발생했다. 이중 대학에서 강의하는 확진자가 포함되어 있어 해당 대학 2곳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되는 등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7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6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해 누계 391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75명이고, 완치 판정을 받고 316명이 퇴원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17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1.17 news2349@newspim.com

경남 391번과 393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한 가족이다.

경남 391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첫 증상이 있고, 증상이 계속되자 창원시 소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아닌 새로운 감염으로 감염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다.

경남 391번 확진자는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지난 12일까지 진주에 있는 대학 2곳에 강의를 나갔다. 도와 진주시 방역당국은 16일 대학 2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접촉자 9명, 동선노출자 159명 등 모두 16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32명은 음성, 13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증상이 나타난 다음 날인 13일부터는 자택 이외 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393번 확진자는 경남 391번의 배우자이며 전날 경남 391번 확진 이후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경남 392번 확진자는 사천시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12일 확진된 사천시 거주자인 경남 375번의 배우자로 지난 1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14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경남 394번 확진자는 김해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스스로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천시 부부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경남 392번 확진자 발생으로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접촉자 455명, 동선 노출자 1723명을 포함해 모두 217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인 경남 355번을 포함해 양성 22명, 음성 2024명, 진행 중 133명이다.

김명섭 대변인 "우리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지역 감염을 막기 위해서 도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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