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수요 많은 美시장 수요 파악…컬리건사와 ODM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청호나이스의 올해 해외 수출이 꾸준한 성장세다. 특히 미국 수출이 지난 해 대비 70% 가까이 늘면서 해외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해외수출은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미국 시장 수출이 70% 가까이 성장했는데 지난 8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제빙기'가 효자 역할을 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청호나이스가 미국 컬리건사에 ODM으로 공급중인 제빙 정수기. [사진=청호나이스] 2020.11.16 jellyfish@newspim.com |
통상 미국 시장은 얼음 소비가 많아 제빙기 시장이 활성화 돼 있다. 지난 2004년부터 미국과 수출계약을 맺어온 청호나이스는 이 같은 현지 사정을 파악해, 현지용 제빙기 개발에 나섰다.
이에 올해 미국 최대 정수기 업체인 컬리건(Culligan)사와 제조개발생산(ODM)방식으로 정수가 가능한 제빙기 'Quench 960/965'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지난 8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제빙기는 현재 미국 제빙기 시장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지난 2017년 베트남, 2018년 말레이시아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동남아 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대표 상품을 비롯해 공업용수나 생활용수를 필요로 하는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중형정수장치 판매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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