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 시대, 핀란드 캐릭터 무민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원화전 13일 개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민 오리지널:무민 75주년 특별원화전' 그라운드시소 성수서 내년까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우리 모두가 춤을 출 시간은 지금뿐이야, 제발! 지구는 이틀 뒤에나 멸망한다고!"

이는 핀란드 캐릭터 '무민' 소설의 8번째 시리즈 '혜성이 다가온다' 속 무민의 여자친구 스노크 메이든이 한 대사다. 혜성이 지구에 떨어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남은 시간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무민과 친구들의 대화에서 긍정의 기운이 느껴진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시장 전경 2020.11.13 89hklee@newspim.com

핀란드 캐릭터 '무민'의 75주년을 기념한 전시가 '무민 오리지널:무민 75주년 특별원화전'으로 만난다. 미디어아트 기획사인 미디어앤아트가 개최한 이번 전시는 무민 원화와 삽화 작품 총 250여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1945년부터 1970년까지 출간된 총 8편의 무민 연작 소설 시리즈의 내용과 다채로운 원화와 삽화들을 담았다. 이를 미디어아트와 스토리텔링이 담긴 설치 작품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전시는 13일부터 내년 11월 14일까지 약 12개월간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시소'의 두 번째 상설 전시장인 '그라운드시소 성수' 개관전으로 열린다.  

동글하고 선한 눈망울에 꼭 안아주고 싶은 푸근한 몸통을 가진 무민은 캐릭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험을 통해 사랑과 우정, 공존의 가치를 알려주며 일상에서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 찾게 해주는 이야기로 많은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다. 1945년 소설로 시작한 무민은 총 9권의 소설, 6권의 연재 만화, 4권의 그림책, 4 종류의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5편의 극장용 애니메이션까지 75년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돼 사랑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시장 전경 2020.11.13 89hklee@newspim.com

관객은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무민 그림책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게된다. 1952년부터 1980년까지 '무민의 어미니'로 불리는 작가 토베 얀손이 그린 총 4편의 그림책 속 장면이 전시장에 재연된다. 전시장 입장하는 순간부터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만나고, 골짜기 지도를 익히면서 전시로 떠나는 '무민 모험'이 시작된다. 무민 골짜기의 상징인 무민 하우스와 무민파파가 만든 부잔교도 만날 수 있다. 또, 타잔 놀이를 하고 싶은 정글, 눈이 가득 내린 골짜기, 별들로 가득한 우주 등 무민의 소설 속 배경을 테마별로 구성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넘쳐난다.

소설 '혜성이 다가온다'를 재현한 전시는 코로나 시국에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혜성이 지구에 떨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무민과 무민의 친구들이 천문대를 지나 동굴 등 무작정 여정을 떠난 일화에서 극한의 상황에서 저마다 다른 생각을 펼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위기의 순간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이들의 재치도 주목할 만하다.

전시 막바지에는 전시장 4면에 프로젝션 맵핑 공간으로 꾸며진 '무민의 겨울' 섹션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겨울잠에서 홀로 깨어난 무민이 혹독한 추위에서 투티키를 만나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미디어 작품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전시 중앙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서 관람할 수도 있고 전시장을 누비면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혜성이 다가온다' 색션 [사진=미디어앤아트] 2020.11.13 89hklee@newspim.com

류현주 전시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에 대해 "무민이 처음으로 겨울을 맞이하는 이야기인데, 무민이 가진 고독함과 모험하면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큰 공간에서 스토리텔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민 캐릭터도 매력적이지만, 소설이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메시지에 집중했다"면서 "우리는 현재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맞게 됐는데, 이 사태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무민의 이야기로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지성욱 미디어앤아트 대표도 "단순 캐릭터 전시를 지향하지 않는다. 스토리텔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무민이 겨울' 섹션 [사진=미디어앤아트] 2020.11.13 89hklee@newspim.com

이어 "오랜 세월에 거친 무민의 이야기를 축약하자면 '공존'"이라며 "세상은 수많은 모험과 사람과의 관계로 이뤄져 있다. '이들과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라고 거듭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무민의 어머니'이자 북유럽에서 유머 감각이 가장 뛰어난 데생 화가였던 토베 얀손이 직접 그린 원화 100점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1954년부터 1975년까지 이어진 무민 코믹스트립의 원화를 볼 수 있는 공간과 무민 가족의 침구들의 모험 이야기가 담긴 8편의 소설을 입체적으로 소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사진
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