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라가르드, ECB 자산매입 등 통화 부양책 확대 시사

기사입력 : 2020년11월12일 09:10

최종수정 : 2020년11월12일 16:25

라가르드 "자금조달 비용, 이례적인 우호적 상태 유지"
"PEPP 규모 확대 및 시한 TLTRO와 내년 말 연장 예상"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채권 매입 프로그램과 은행권에 대한 초저금리 대출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라가르드 총재는 ECB의 연례 포럼에서 "유로존의 정부·가계·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비용은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에서 회복될 때까지 이례적인 우호적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ECB는 긴급 채권매입과 초저금리 대출을 금융비용 통제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관련 정책을 당분간 유지·시행하겠다고 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아울러 현재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긍정적인 소식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코로나19 2차 유행 사태는 유로존 경제에 '새로운 도전과 위험'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FT는 라가르드 총재가 ECB의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을 확대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고 풀이했다.

지난 3월 도입된 PEPP는 ECB의 자산매입 정책과 별도로 운용되는 채권매입 프로그램이다. TLTRO는 마이너스(-)1% 금리로 은행권에 자금을 빌려주는 정책이다.

ECB는 PEPP를 통해 신용등급이 낮아 기존 매입 대상에서 제외됐던 그리스 국채뿐 아니라 비금융 기업이 발행한 기업어음(CP)도 사들인다.

전문가 대다수는 ECB가 현재 1조3500억유로인 PEPP 규모에 최대 5000억유로 늘릴 것으로 봤다. 또 PEPP와 TLTRO 시한 모두 내년 중순에서 내년 말로 6개월 연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