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휴젤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2%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40억7211만 원으로 5.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6% 준 107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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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히알루론산(HA) 필러의 고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두 제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8.5% 늘었다.
보툴렉스는 1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HA필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성장했다.
두 제품의 매출은 해외에서도 큰 폭으로 늘었다. 보툴렉스 수출은 1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늘었고, HA필러 수출은 같은 기간 7.9% 증가했다.
회사는 올 4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입해 회사가 퀀텀점프를 위한 변곡점에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지난달 21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판매허가를 승인받았다. 회사는 오는 12월 초도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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