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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김경수 2심 유죄 가른 '킹크랩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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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무방해 혐의 유죄…징역 2년 실형
댓글조작 대가로 센다이 총영사 제안 의혹은 '무죄'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김경수(53)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첫 재판부가 잠정 결론 낸 매크로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가 결국 김 지사의 발목을 잡았다. 항소심 판결에서 김 지사가 이 킹크랩 시연회에 참관했다는 당초 판단이 바뀌지 않으면서 댓글조작 가담의 핵심 근거가 된 것이다.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함상훈 부장판사)는 6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의 항소심에서 2년을 선고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댓글조작을 대가로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1심 유죄 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특히 재판부는 김 지사의 업무방해 혐의를 유죄로 선고하면서 특별검사와 김 지사 측 첨예한 입장 차가 있던 킹크랩 시연회 참석 여부에 대해 "'드루킹' 김동원이 김 지사에게 킹크랩 브리핑을 했고 프로토타입을 시연했다는 드루킹 일당의 일관된 진술이 맞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며 "김 지사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사무실을 방문해 킹크랩 프로토타입의 시연에 참관한 사실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판단의 근거에 대해서는 "김동원이 처음부터 무고한 피고인을 공범으로 끌어들일 의도로 허위사실을 조작하려고 했다면 김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구두로 킹크랩 개발 허락을 받았으며 목격자도 있었다고 보는 게 훨씬 용의하고 목적 달성에도 용의했겠으나 김 씨는 굳이 브리핑과 시연, 특히 '시연'이라는 일상적이지 ㅇ낳은 이벤트가 있었다고 자신의 옥중 노트에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씨 옥중노트 기재 내용 또한 강의장에서 프로토타입 휴대전화를 통해 구동했다는 등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라며 "김 씨 일당이 피고인의 두 번째 사무실 방문 당시 상황과 관련, 일부 말을 맞추고 허위로 진술하거나 과장된 진술을 한 부분은 있으나 이를 토대로 진술 자체가 없는 것으로 돌리는 것은 실체적 진실 발견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김 지사가 김 씨로부터 지속적으로 온라인 정보보고 및 기사목록을 전송받으며 그가 즉시 댓글작업을 해줄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 기사와 기사 인터넷 주소 등을 전송한 사실, 김동원과 수 차례 만나고 연락을 주고받으며 함께 정치 현안을 논의하고 김 씨와 경공모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경제민주화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구하는 등 관계를 쌓아온 사실, 윤모 변호사에 대한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조치와 도모 변호사를 센다이 총영사직에 추천한 것은 명백한 사실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판단은 당초 김 지사의 항소심 첫 재판부가 내린 잠정 결론과 일치한다. 앞서 김 지사 항소심 재판부(차문호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김 지사가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한 사실을 인정하고 댓글조작 가담 여부를 추가 심리하겠다며 선고 일정을 미루고 변론을 재개한 바 있다.

이후 법원 정기인사에 따라 재판장이 차문호 부장판사에서 함상훈 부장판사로 교체됐고 추가 심리가 이어졌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2017년 6·13 선거를 앞두고 기사 댓글 순위조작 대가로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이유는 "선거운동은 특정 선거에 특정 후보자가 있어야 하는데 공소사실은 지방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자가 당선될 수 있게끔 했다는 것"이라며 "선거는 특정됐으나 후보자가 누구인지는 특정되지 않았다. 후보자가 특정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유리한 행위를 해달라고 한 정도로는 법률적으로 유죄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또 "센다이 총영사직 제공 의사를 표시한 것은 당초 김 씨가 요구했던 오사카 총영사직 제공의 대체물이었고 관련자들 진술을 보면 모두가 대선 관련 보상이라고 할 뿐 이 제안이 지방선거와 관련 있다는 내용은 없다"며 "지방선거와 관련해 센다이 총영사 직을 제안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검 측 논리는 선거운동과 관련 그 쯤 한 모든 행위는 처벌할 수 있다는 주장이지만 이는 법을 너무나 넓게 해석하는 것으로 죄형법정주의에서 파생하는 '명확성 원칙'에 벗어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 측은 이날 법원 판단에 대해 "절반의 진실만 밝혀졌다"며 불복 의사를 확실히 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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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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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255억원 포기 이유는?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하이브와의 "255억원을 내려놓는대신 현재 진행중인 모든 소송과 분쟁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민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하고,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하이브는 항소했다. 2026.02.25 yym58@newspim.com   2026-02-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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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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