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中 소식통 "北, 노동당 창건 행사 이후 국경봉쇄 오히려 강화"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09:38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09:38

"밀무역 선박에도 방호복...주민 국경 접근 통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당 창건 75주년 기념식 이후 국경 봉쇄조치를 오히려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중국의 한 무역 소식통은 "북한이 국경봉쇄를 강화하고 있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노동당 창건 행사가 끝나면 무역 숨통이 트일 것이라던 예측과는 정반대"라고 전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10.07 chk@newspim.com

이 소식통은 "단둥의 북한 영사부 직원들은 일주일마다 신의주에 들어가는데 이들도 세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세관원이 주는 휴대전화를 통해 평양과 통화를 한 후 중국으로 다시 나와야 하는데 이 역시 30분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 쪽 압록강변에는 경비를 서는 군인들 외에 주민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코로나19로 주민들의 국경 접근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소식통 역시 "북한에는 밀무역 선박에 대해서도 모든 선원이 방호복을 착용시키는 등 통제를 더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9월까지는 단둥에서 신의주로 화물차가 하루 몇대 씩 들어갔지만 두 달 가까이 중단되고 있으며 압록강 철교에도 사람 한명 얼씬거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의 일환으로 국경을 전면 봉쇄해오고 있다. 최근 일부 매체에서 북중 국경 봉쇄가 완화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눈에 띄는 정황은 아직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지난달 26일 이와 관련해 "주말까지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북한 측에서도 이와 관련해 언급된 보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