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종합] 美대선 앞두고 코스피 1.8%↑...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기사입력 : 2020년11월03일 16:43

최종수정 : 2020년11월03일 16:43

아시아 증시 동반 강세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3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개장 직후부터 상승세를 보였던 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뿐 아니라 이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8%(43.15포인트) 오른 2343.3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5(0.68%) 상승한 2315.81로 출발한 뒤 개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유지했고,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대선 이후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가 유입됐고, 프로그램 매수세로 인한 기관의 순매수가 이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4551억원, 208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655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개장 직후부터 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기관이 매수에 가담해 지수의 상승폭을 키운 양상이었다.

업종별로는 변동성 지수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약품(3.72%), 화학(3.04%), 전기전자(2.45%), 의료정밀(2.33%), 제조업(2.33%), 기계(2.14%) 등이 폭넓게 상승했다. 운수장비(0.06%), 종이목재(0.26%), 전기가스업(0.45%), 서비스업(0.56%)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다수 상승했다. 삼성전자(2.44%), SK하이닉스(2.26%), LG화학(5.30%),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삼성전자우(1.95%), 셀트리온(5.93%), 삼성SDI(4.43%), 카카오(0.60%)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0%)는 보합이었고, 네이버(-0.88%), LG생활건강(-0.91%) 등은 하락했다.

서 연구원은 "전일 중국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차전지 업종 등 일부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종목들의 상승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8억7401만 주, 거래대금은 10조6927억원 규모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95개, 내린 종목은 154개였다. 5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특히 녹십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통틀어 전체 거래대금상위 1위를 차지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37%(7만6500원) 뛰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한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5p(1.88%) 오른 2343.31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5.51p(1.93%) 오른 818.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의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2020.11.03 yooksa@newspim.com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93%(15.51포인트) 오른 818.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개장 직후부터 마감까지 강세를 유지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3억원, 702억원어치 사들였고, 반면 개인은 133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34%), 씨젠(1.70%), 에이치엘비(1.41%), 알테오젠(3.09%), 셀트리온제약(2.62%), 카카오게임즈(1.51%), CJ ENM(0.46%), 제넥신(1.80%), 에코프로비엠(6.01%), 펄어비스(1.20%) 등 대다수가 상승했다.

한편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 역시 개장 직후부터 마감까지 강세를 유지하다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1.39%), 상하이종합(1.42%), 대만 가권(1.15%), 홍콩항셍(2.03%) 등이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