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 구현모, "B2B 매출비중 5년 후 50%로...케이뱅크 2023년 상장"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14:34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14:34

"내년부터 미디어 콘텐츠쪽 강화...딜라이브·CMB 추가인수 가능"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통신사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그룹 역량을 결집해 최대한 활용하겠습니다.".

구현모 KT 대표는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X(Digital-X) 서밋 2020'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현모 사장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 변신을 선언하며 기업간 거래(B2B) 브랜드로 'KT엔터프라이즈(KT Enterprise)'를 선포했다. 성장이 정체된 기업대 소비자간 거래(B2C) 중심의 통신 사업에서 벗어나 B2B 사업을 강화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다.

◆"B2B 매출비중 35%, 5년후 50%로 확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 구현모 대표가 28일 '경영진 간담회'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한다는 KT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사진=KT] 2020.10.28 abc123@newspim.com

구 대표는 KT의 통신기업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에 대해 강조하며 비통신 분야에서 매출 성장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2016년 기준 유무선 통신 매출 비중이 66%에서 2020년 50%로 낮아진 반면 IT·미래산업 등 성장 영역의 매출 비중은 50%까지 높아졌다. 또 같은 기간 서비스 종류도 메시징, 전용회선 등 45종에서 빅데이터, 지역화폐, 보안, 에너지 등 94종으로 두배 가까이 확대되고 사업 수주 규모도 연평균 37% 성장하며 B2B 산업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구 대표는 "KT가 가진 B2B 쪽 역량은 'A(인공지능)·B(빅데이터)·C(클라우드)' 역량이고, 개인고객 1800만명, 가구 고객 900만명, B2B 고객사 5만명을 등 다양한 고객 기반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면서 "클라우드에서도 10년 동안 기술 개발을 했고, 토종 클라우드 ICD 1위 사업자로서 지난 10년간 2조 이상 투자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KT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는 B2B DX 시장에서 국내 1등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뱅크 숙제 풀었다...BC카드 데이터회사로 성장"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 새로운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BI(Brand Identity). [사진=KT] 2020.10.28 abc123@newspim.com

구 대표는 지난 9월 그룹사로 편입된 케이뱅크에 대해선 "취임한 이후 가장 오래된 숙제인 케이뱅크 증자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케이뱅크의 상장 계획을 밝히는 한편 케이뱅크를 인수한 BC카드가 카드를 발급하는 카드사 고유 업무를 넘어 데이터 회사로 발전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오는 2023년까지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 추진을 목표로 한다"면서 "카카오뱅크와 다른 포지셔닝으로 여수신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C카드 고객 기반은 보면 가맹점이 310만개인데, 이 가맹점 고객이 개인 고객보다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서 "가맹점 고객 기반 데이터로 BC카드가 데이터 기업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KT와 BC카드가 만나 금융 그 이상의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근 경쟁사 SK텔레콤이 모빌리티 사업 분사를 확정한 상황에 KT 역시 다른 자회사 분사 가능성도 언급했다. 구 대표는 "내년 정도 되면 자회사를 분사해 상장을 하는 그림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주식시장에 비정상적으로 돈이 몰리며 왜곡된 면이 있는데, 주식시장이 비정장적으로 돈이 몰리지 않고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기에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사업 강조..."딜라이브-CMC 인수 검토 대상"

구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서 거듭나기 위해 미디어 사업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구 대표는 "미디어 플랫폼은 궁극적으로 집안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집안에 있는 홈 고객의 변화 삶에 변화를 이끌어낸다"며서 "미디어 분야에서 KT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확실한 미디어 플랫폼 기반을 가지고 내년부터 교육, 휴식, 돌봄 등 콘텐츠 쪽을 강화해 고객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해 현대HCN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KT는 케이블TV 업계에 추가 매물로 나온 딜라이브와 CMB 등에 대한 인수 가능성도 열어뒀다.

강국현 KT 커스터머 부문장은 "딜라이브와 CMB는 현대HCN과 동일한 케이블TV로, KT와 같이 시너지를 갖고 성장할 수 있다면 충분히 (인수를)검토할 수 있는 대상이다"고 말했다. 구 대표 역시 "추가적인 M&A 딜도 내년이면 몇 가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