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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팩토리'의 'T', 옛 'T' 아니다..."새로운 BI 만들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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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겨냥 체험마케팅 공간 'T팩토리'..."매장 확대 계획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T팩토리의 'T'는 SK텔레콤의 'T'가 아니라 테크놀로지(Technology)과 미래(Technology)의 'T' 입니다."

27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서울 홍대거리에 개장을 앞둔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체험 공간 'T팩토리'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온라인을 통해 'T팩토리'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T팩토리'는 미래 ICT 기술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SK텔레콤의 ICT 복합 체험 공간이다. 온라인 간담회에는 박정호 사장이 깜짝 등장해 SK텔레콤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의 도움을 받아 T팩토리를 소개했다.

T팩토리에 방문한 고객은 ▲애플∙MS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표 서비스와 상품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사들의 핵심 서비스 ▲업계 최초 24시간 무인 구매존(Zone) 'T팩토리 24' ▲MZ세대들을 위한 '0(영) 스테이지' 및 도심 속 자연 힐링 공간 '팩토리 가든' 등 기술∙서비스∙쇼핑∙휴식 모든 영역에서 ICT 기반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박정호 SKT 사장은 다양한 사람들이 열린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공간이 될 T팩토리를 새롭게 연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2020.10.27 abc123@newspim.com

박정호 사장은 "SK텔레콤은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결정하기 전에 준비한 다양한 시그니처 서비스와 고객들이 좋아하는 서비스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1년간 T팩토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점은 T팩토리의 T가 기존 SK텔레콤의 T와 다른 디자인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지금까지 SK텔레콤의 브랜드로서 T는 굉장히 많이 사랑을 받았지만, 다분히 이동통신으로서 T의 의미가 많았다"면서 "우리가 만들려는 T는 새로운 의미를 가진 뉴 ICT를 지향하는 T"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종합ICT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CI 변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새로운 CI 변경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발언이다.

SK텔레콤은 'T팩토리' 홍대점을 시작으로 향후 플랙그십 스토어 확대 계획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체험마케팅 및 무인매장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영상 사업대표는 T팩토리 매장 확대 계획에 대해 "기본적으로 확장 원칙을 갖고 있다"며 "홍대 T팩토리가 성공한다면 다른 지역에 다른 콘셉트로 2호점, 3호점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왼쪽부터) 김희섭 SKT PR실장, 예희강 브랜드마케팅그룹장, 유영상 MNO 사업대표, 김성준 유통1본부장, 진요한 AI·DT추진그룹장이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2020.10.27 abc123@newspim.com

김성준 SK텔레콤 유통1본부장은 "T팩토리 홍대점 실험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매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무인매장은 기존 유통망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고, 유통망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 들어가 24시간 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KT 등 경쟁사들이 'T팩토리'와 유사한 체험 공간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 'T팩토리'만이 갖는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선 고객과 소통을 통한 변화 공간이란 점을 강조했다.

유영상 사업대표는 "T팩토리는 설계할 때 문화적 공간으로만 보지 않았다"며 "SK텔레콤은 ICT기업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고, 이는 테크놀로지에 기반을 둔 문화여야만 한다는 혼합적 관점을 지향했다"고 강조했다.

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마케팅 그룹장 역시 "고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고객들과 소통하고 변화한다는 게 차별화된 포인트"라며 "전시 핵심인 1.5층에 상품서비스가 아닌 팩토리 가든을 만든 것도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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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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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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