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남동정수사업소 지하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산소 부족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27일 인천 남동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남동정수사업소 내 지하 유량계실에서 A(63)씨 등 근로자 2명이 쓰러졌다.
인천 남동정수사업소 정수장[사진=인천상수도사업본부] 2020.10.27 hjk01@newspim.com |
A씨 등은 호흡곤란 증상 등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등이 사업소 내 상수도 유랑계실에서 방수 작업을 하다가 산소 부족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에 있다 보니 산소 농도가 떨어져 사고가 난 것 같다"며 "다행히 2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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