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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임박한 미 대선 관망하며 박스권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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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세계증시가 관망세를 보이며 23일 좁은 박스권에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

유럽증시는 초반 0.8% 오르며 5일 만에 최대 일일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강력한 3분기 기업실적이 독일과 프랑스의 부진한 경제지표를 상쇄했다.

특히 영국 대형은행 바클레이스가 3분기 대손충당금 축소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거뒀다는 소식에 영국 FTSE100 지수는 1.1% 뛰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1%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2% 올랐으나,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인 CSI300 지수는 1.3% 급락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미 대선 TV토론회 이후 하락하다가 유럽장 들어 0.3% 반등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3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S&P500 주가지수는 간밤 미국 의회와 백악관이 조만간 코로나19 추가 경기부양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회에서는 별다른 서프라이즈가 나오지 않았고, 시장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COVID-19) 대응 실패를 재차 비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가족의 부패 의혹을 부각시켰다.

스위스 자산운용사 프라임파트너스의 프랑수아 사바리 최고투자책임자(CFO)는 "시장은 단기적으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미 대선이 1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불확실해져만 가고 있어 투자자들은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베팅을 하지 않고 물러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만큼, 상당수 투자자들은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원을 모두 탈환하는 블루웨이브(민주당 물결)에 베팅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민주당이 법인세와 자본이득세를 인상하면 증시가 하방압력을 받겠지만, 대규모 경기부양이 실시되면 이러한 타격이 상쇄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전통적 에너지 관련주보다 클린에너지 관련주들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전망에 다우존스의 석유 및 가스 섹터지수는 올해 49% 가까이 추락했다.

바이든 후보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Net) 배출량 '0'을 달성하는 넷 제로 에미션(Net Zero Emission)을 달성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또한 팬데믹 와중에도 고공랠리를 펼쳤던 나스닥 지수는 최근 부진한 양상을 보이며 이번 주 1.4% 하락했다. 블루웨이브 발생 시 대형 테크기업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싱가포르 소재 파인브릿지인베스트먼츠의 매리 니콜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블루웨이브는 테크 부문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지만, 바이든이 승리하고 의회가 여전히 양당으로 갈라진 채로 남으면 앞으로 4년 간 정책 변화는 여전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화당 제안보다 큰 규모의 부양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에 미국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이 상승하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은 0.870%로 4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유로존 국채 수익률은 독일과 프랑스의 민간경기 지표 악화에 소폭 하락 중이다. 프랑스 민간경기는 10월 위축세를 기록했으며, 독일 제조업경기는 반등했으나 서비스업경기는 악화됐다.

독일 10년물 국채인 분트채 수익률은 -0.57%, 프랑스 10년물 수익률은 -0.29%로 각각 소폭 하락했다.

상품시장에서는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0.03% 하락하며, 21일 기록한 7주 만에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역외거래에서 미달러당 6.6767위안으로, 21일 기록한 27개월 만에 최고치인 6.6278위안에서 소폭 절하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금 현물 가격은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3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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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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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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