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23일 오전 4시50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공장폐기물 소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3시간 3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불이 났을 당시 공장에는 근로자 6명이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철골 구조물로 된 소각장 내부 2370㎡가 완전히 탔다.
인천 서구 석남동 공장 폐기물소각장 화재 현장[사진=인천 서부소방서]2020.10.23 hjk01@newspim.com |
소각장에서 난 불로 검은 연기가 수십m 치솟으면서 30건 넘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근로자들이 빨리 대피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큰 불길은 잡았지만 잔불 정리를 하는 데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소각장 1층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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