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참석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화상으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참석해서 한국정부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화 정책을 적극 알렸다. 또한 APEC 회원국상호간 협력을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도 강조했다.
중기부는 박영선 장관이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개최국:말레이시아)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APEC은 1989년 아시아태평양 국가간 정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성됐으면 21개국이 가입해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박영선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모든 분야에서 비대면 온라인의 영역이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며 "자본과 정보력 부족으로 위기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사례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는 중소기업 디지털화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어 연초부터 추진해온 ▲비대면 벤처 육성 ▲혁신 플랫폼 구축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디지털화 등에 대한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APEC 회원국간 협력을 역설했다.
이번 회의에서 21개국 APEC 중소기업 장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회원국 간 협력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화·혁신·기술을 강조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에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디지털화와 혁신기술의 중요성 강조 ▲디지털 무역 장벽 제거 ▲디지털 도구 접근성 강화를 통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잠재력 개발 등으 담고 있다.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로 보호무역주의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교역량이 줄어들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APEC 회원국간 협력과 공동 노력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APEC 내에서 중소기업 디지털화에 대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