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 국채 수익률, 경기 부양안 기대로 4개월 만에 최고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06:41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06:56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정부와 의회가 가까운 시일 내 경기 부양안 협상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4개월 최고치로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3bp(1bp=0.01%포인트) 상승한 0.822%에 거래됐다.

2년물은 보합인 0.149%, 30년물은 3.9bp 상승한 1.633%를 나타냈다. 3년물과 6개월물은 각각 1bp 미만 오른 0.199%, 0.122%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68bp로 확대돼 6월 8일 이후 가장 컸다.

뉴욕 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코로나19 경기 부양안이 대선 이후까지 통과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타결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소시에테제너럴의 수바드라 라자파 미국 채권 전략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이번주 수익률 상승은 경기 부양책에 대한 낙관론이 작용한 데 따른 것"이라며 "민주당이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부양안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상원에서 과반수를 얻어 더 큰 규모의 부양안이 통과되면 대선 이후 장기물 수익률이 상승할 수 있다는 데 일부 투자자들이 베팅했다. 다만, 민주당의 다른 정책들도 잠재적으로는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맞선다.

시타델증권의 마이클 드 패스 글로벌 채권 헤드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거 결과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시각은 물론 같은 결과에 대해서도 시장 반응이 어떤지에 대한 시각도 다른 흥미로운 지점에 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의 압승할 경우 국채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각종 규제, 세금의 증가와 특히 재정 부양책이 목표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경제 성장에 꽤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반대편에 서는 사람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220억달러 규모의 20년 만기 국채 발행에서는 비교적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 5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170억달러에 대한 입찰은 내일(22일) 진행될 예정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베이지북에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업종별로 큰 차이가 났다고 분석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