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 라인업 강화…합산 출력 320마력
전기모드 주행거리 25km…7580만원부터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3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e 4매틱'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e 4매틱 쿠페'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더 뉴 GLC 300e 4매틱·쿠페는 지난 1월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 공식 출시된 뒤 4500대 이상 판매된 GLC 패밀리의 PHEV 모델이다. 벤츠 코리아는 이날 공식 출시한 두 모델을 비롯해 EQ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 선택권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벤츠 GLC 300e 4매틱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EQ 브랜드 포트폴리오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EQ 부스트 모델 ▲운전자가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를 선택해 주행 가능한 EQ 파워 PHEV ▲지난해 10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 더 뉴 EQC와 같은 순수 전기차 등 다양한 라인업이 마련돼있다.
마크 레인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EQ 부스트 파워 차량 및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전기구동화에 대한 벤츠의 미래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EQ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GLC 300e 4매틱과 더 뉴 GLC 300e 4매틱 쿠페는 벤츠의 3세대 PHEV 기술을 적용해 전 세대 대비 한층 증가한 전기 주행거리와 뛰어난 배터리 효율성이 특징이다.
두 모델의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최대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5.7㎏·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 출력 122마력, 최대 토크 44.9㎏·m를 발휘하는 새로운 전기 모터가 결합돼 약 320마력의 합산 출력을 구현했다.
또 전기 모터에 맞춰 설계된 하이브리드 전용의 9G-TRONIC 자동변속기는 전기 모터와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토크 컨버터를 통해 원활한 기어 변속과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 세대 PHEV 시스템에 탑재됐던 8.7kWh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13.5kWh로 대폭 증가하면서 순수 전기 모드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25km(유럽기준 50km)까지 늘었다.
두 모델은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재됐고, ▲교차로 기능이 적용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하차 경고 어시스트를 비롯해 프리-세이프 플러스 등이 포함됐다.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 LED 고성능 헤드램프는 작아진 크기와 경사진 디테일의 매끄러운 디자인을 자랑하며,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과 밝기로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춰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벤츠 코리아는 더 뉴 GLC 300e 4매틱, 더 뉴 GLE 300e 4매틱 쿠페를 비롯한 일부 EQ파워 PHEV 차량에 최대 5년·15만㎞의 전용 워런티 플러스 혜택을 제공한다.
더 뉴 GLC 300e 4매틱과 더 뉴 GLC 300e 4매틱 쿠페의 가격(부가세 포함)은 각각 7580만원, 7990만원이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