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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첫 순수전기차 EQC, 이달 구매 시 특별 보조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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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 브랜드 통해 전기 구동화 넘는 생태계 구축 목표
한 번 충전시 309km 이상 주행…최고출력 408마력
10월31일까지 보조금 못받는 구매고객에 1080만원 지원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첫 순수전기차 EQC를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구현에 나선 가운데 국내 소비자에게 특별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21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급 조기 마감으로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EQC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특별 보조금 1080만원을 지급한다.

해당 기간 더 뉴 EQC를 구매하는 고객은 벤츠의 특별 보조금을 더해 정부 보조금 지원 혜택(서울시 등록 기준)을 받을 때와 동일한 가격 8470만원에 EQC 400 4MATIC을 구매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실현을 위해 '앰비션(Ambition) 2039'를 기반으로 20년 내 탄소 중립을 목표로 제시했다. 작년 5월 발표된 앰비션 2039는 차량의 제품 주기가 세 번 바뀌기 전에 근본적으로 변화하겠다는 벤츠의 의지를 담았다.

벤츠는 2022년부터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체 공장을 탄소 중립화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전체 차량 판매의 절반 이상을 전기 구동화 차량으로 채우는 것이 목표다. 벤츠의 이러한 전기 구동화 전략은 EQ 브랜드를 통해 실현되고 있다.

더 뉴 EQC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Q는 벤츠의 전기차 관련 기술 브랜드로, 단순한 전기 구동화를 넘어 자동차 업계의 리더로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EQ는 벤츠의 핵심 가치인 감성과 지능을 아우르는 '일렉트릭 인텔리전스(Electric Intelligence)'를 의미한다. 전기 구동화 차량뿐만 아니라 인프라 등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모든 요소를 포괄한다.

EQ 브랜드의 핵심 기술은 48볼트 전동화 시스템인 EQ 부스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파워, 그리고 EQC와 같은 순수 전기차 기술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Q 브랜드를 통해 지금까지 자동차 동력원의 중심이었던 내연기관과 미래 동력원의 핵심인 전기 동력계의 결합을 실현하고 있다.

벤츠 코리아는 작년 10월 국내 처음 출시한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 더 뉴 EQC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전기 구동화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GLC 350 e, E 300 e 4MATIC 익스클루시브, S 560 e 등 다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Q 파워 모델과 작년 8월 E-클래스 최초로 EQ 부스트 기술을 선보인 E 350 4MATIC, 프리미엄 SUV인 GLE 450 4MATIC, 국내 최초로 EQ 부스트가 결합된 8기통 엔진을 탑재한 럭셔리 플래그십 SUV GLS 580 4MATIC, 고성능 4-도어 쿠페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는 벤츠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구현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독창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운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올해 초 정부의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돼 고객 부담이 줄었다.

여기에 벤츠 코리아는 올해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급 조기 마감으로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특별 보조금 1080만원을 지급한다. 해당 기간 더 뉴 EQC를 구매하는 고객은 벤츠의 특별 보조금을 더해 정부 보조금 지원 혜택(서울시 등록 기준)을 받을 때와 동일한 가격 8470만원에 EQC 400 4MATIC을 구매할 수 있다.

더 뉴 EQC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18년 9월 스웨덴 아티펠라그 아트 뮤지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뉴 EQC는 작년 10월 국내에서 공식 출시됐다.

더 뉴 EQC에 탑재된 배터리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최신 80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한 번 충전에 309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와 더불어 7.4kW 용량의 온보드 차저(onboard charger)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최대 110kW 출력으로 약 40분 내에 80% 충전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월박스를 이용하면 가정용 220V 소켓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더 뉴 EQC는 차량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앞 차축과 뒤 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각각 다른 특성을 갖도록 설계됐다. 앞 차축의 전기모터는 저부하와 중간 부하 범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는 반면, 뒤 차축의 전기모터는 역동성을 담당한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 출력 408마력, 최대 토크 78.0kg·m를 발휘하며,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5.1초다.

더 뉴 EQC는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각기 다른 주행 특성을 느낄 수 있는 4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드라이빙 모드는 안락한 주행을 돕는 '컴포트', 높은 효율과 낮은 배터리 소모에 중점을 둔 '에코', 최상의 반응성에 중점을 둔 '스포츠', 개별 설정 주행을 지원하는 '인디비쥬얼'로 구성돼 있다.

더 뉴 EQC 외관은 탄탄한 비율을 자랑한다. 루프라인과 윈도우, 낮게 자리 잡은 웨이스트 라인, 후면부 쿠페형 루프 스포일러를 갖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SUV 쿠페의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대형 블랙 패널이 헤드램프와 그릴을 감싸고 있으며, 기본으로 장착되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의 내부는 하이 글로스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블랙 컬러 배경과 어우러진 푸른빛의 스트라이프, 블루 컬러가 적용된 멀티빔 레터링 등의 색상 조합은EQ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인테리어는 현대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를 적용했다. 실내는 기존 벤츠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해 운전자를 중심에 둔 비대칭형으로 설계됐으며, 운전석에 EQ만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열쇠 형태의 로즈 골드 컬러 루브르가 적용된 하이테크, 하이그로시 카세트 하우징의 평면형 송풍구는 EQ만의 새로운 디자인이다.

벤츠의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도 탑재됐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도로 주행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에는 개선된 교차로 기능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코너 진입을 위해 감속 및 방향지시등을 작동시킨 상황에서 반대 차선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을 감지할 경우 시각적, 청각적 경고 및 반자율제동을 지원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는 차량과 사람뿐만 아니라 전방에 달리고 있는 자전거나 교차하는 자전거까지 인식해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프리-세이프® 플러스는 후미 충돌이 임박한 경우 이를 인식해 후면부의 위험 경고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신호를 보내 후방 차량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에는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기능이 포함됐다. MBUX의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내일 오전 8시에 차량이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해줘" "85퍼센트로 충전해줘"처럼 충전 설정, 사전 온도 설정, 내비게이션, 충전 및 출발 시간 등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 뉴 EQC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C 구매 고객에게 충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EQ 스마트 코칭 서비스'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전기차 공용 충전소에서 카드 한장으로 간편하게 충전·결제가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차지 맴버십 카드'를 도입하는 등 프리미엄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EQ 스마트 코칭 서비스'는 1대 1로 배정된 스마트 코치가 EQC를 구매한 고객의 자택이나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방문해 충전 환경을 점검한 뒤 벤츠 홈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 주거나 공용 충전소에서 1년 간 무제한 무료 충전이 가능한 충전 카드를 제공한다.

공용 충전소를 이용할 때는 메르세데스 미 차지 멤버십 카드를 이용해 편리하게 충전하고 결제할 수 있다. 차량 출고시 함께 제공되는 메르세데스 미 차지 멤버십 카드를 포털 사이트에 등록 후 결제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국내 대부분의 전기차 공용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EQ 전시장 및 잠실 롯데월드 타워 지하 2층 메르세데스-벤츠 충전존에서는 무료로 충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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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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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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