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 서부지역에서 추진 중인 '평택화양신도시' 개발사업 기공식이 오는 30일 열린다.
21일 화양지구개발 조합에 따르면 이 신도시 개발사업은 대부분의 LH공사나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주도해 추진하고 있는 것과 달리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으로는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79만1195㎡(약 84만 4000평) 규모다.
평택항 화양신도시 조감도[사진=화양지구개발조합] 2020.10.21 lsg0025@newspim.com |
화양신도시는 지난 2010년 10월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수립 고시를 거쳐 2015년 7월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승인 고시를 받았다.
이어 지난 2018년 8월 환지계획 승인을 받아 서울 여의도 면적에 달하는 '평택항 화양신도시' 개발이 가시화됐었고 오는 30일 기공식을 진행될 예정이다.
화양신도시는 현덕면 화양리 454-2번지 일원에 2만여 가구, 인구 5만 4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평택시청 안중출장소가 이전이 예정돼 있으며 연면적 2만 2770㎡에 지상 10층·지하 4층 병상 350개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도 들어설 계획이다.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총 8개 학교와 다수의 공공시설도 건립 계획에 따라 서평택은 물론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선철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 조합장은 "평택항 화양신도시를 명실상부한 수도권 남부의 대표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대다수 조합원들과 합심해 평택 지역에 새로운 신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열리는 기공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대림건설 사장 등이 참석해 화양신도시 개발을 위한 첫 삽을 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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