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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연속혈당측정기 출시를 위한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한다.
아이센스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에 대한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허가를 받았다.
[로고=아이센스] |
'케어센스 에어'는 연속적인 혈당 측정을 위한 최소 침습형 기기로, 센서길이가 5mm에 불과하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 중 가장 작은 제품이다.
이 혈당기는 바늘로 손가락을 찌르는 채혈 없이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에 부착한 센서가 5분마다 혈당을 측정하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록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연구를 시작한 지는 5~6년 정도 되었고,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지는 3~4년 정도 됐다"며 "국내에서는 내년 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혈당측정 시장이 연속혈당측정기(CGMS)으로 급격히 바뀌고 있고 이는 각국의 보험 정책과 연동돼 있다"며 "제품 출시 이후 매출 증대 효과와 체외진단 기기 제조서로서 브랜드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센스는 2003년 자가혈당측정기 '케어센스(CareSens)'를 출시하며 우량기술기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아이센스에 따르면 현재 매출 90%는 혈당 측정 관련 기기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아이센스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28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미국 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연속혈당측정기 등 연구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