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차기 보험협회장 하마평 무성…진웅섭·강영구·정희수·차남규 등 거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손보협회, 차기 회장 선출 논의
금감원·금융위 출신 다수 거론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임기 만료를 앞둔 손해·생명보험 협회장 선출 절차가 본격 개시됐다. 역대 협회장 선출 과정에서 나온 이른바 '관피아(공직자 출신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재연될지도 관심이다. 보험협회장 자리 자체가 금융당국이나 정치권과의 현안 조율이 중요하기 때문에 역대 회장들 중에는 관 출신이 많았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직 경제 관료가 금융기관의 수장을 맡는 '낙하산 문화'가 금융개혁을 방해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6년간 117개 금융기관으로 간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전직 경제관료는 총 207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보험쪽에선 생명보험 30명, 손해보험 36명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 김용덕 회장의 임기가 다음 달 5일 만료되는데 따른 것이다. 회추위는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6개 이사사와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김용덕 손해보헙협회장 신년 간담회 모습 [사진=손보협회] 2020.10.14 tack@newspim.com

현재 차기 손보협회장 후보로는 전직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 출신들이 거론된다. 강영구 메리츠화재 윤리경영실장(사장)과 유관우 전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 등이다.

김용덕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거론된다. 금융감독원 및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출신의 김 회장이 임기 동안 현안을 무난히 해결한데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말 업계의 과도한 설계사 영입 경쟁 및 시책·사업비 지출을 자제하기로 하는 자정 결의를 이끌어 내는 등 신뢰가 두텁다. 

오는 12월 8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후임 하마평도 무성하다. 우선 17~19대 의원을 지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출신인 정희수 현 보험연수원장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정 원장은 지난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이후 지난 2018년 보험연수원장으로 취임했다.

정 의원과 함께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위원회 및 금감원 출신 고위 인사들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업계 출신으로는 지난해 말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한화생명 차남규 부회장도 거론된다. 차 부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대표를 지내는 등 보험업계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특히 생보업계의 경우 현 신용길 회장이 교보생명 출신이라 다음 회장은 업계 '빅3'중 한화 출신이 맡아야 하는 것 아니냔 얘기가 나온다. 신용길 회장 직전 회장은 삼성생명 출신 이수창 회장이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역대 생·손보협회장 자리는 금융당국이나 정치권과의 소통을 위해 경륜있는 관 출신들이 선호된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시대가 변한 만큼 업계를 잘 이해하고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젊고 능력있는 분들이 맡는 것도 보험업계 혁신을 위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