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베일벗는 野 서울시장 후보군…지상욱 이어 김선동 사퇴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11:04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16:26

김선동, 14일 김종인에 사의 표명…"당분간 휴식할 것"
부산시장 후보 박수영 "룰 만드는 심판은 출마할 수 없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경선준비위원회를 발족하자 그동안 잠잠했던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서울·부산시장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던 야권 인사들이 '심판과 선수를 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고려해 경선준비위 자진 사퇴를 감행하고 있다.

김선동 사무총장은 1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 김종인 비대위원장께 직접 사직서를 내고 사의를 표명했다"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선동 국민의힘 사무총장. 2019.12.09 leehs@newspim.com

김 사무총장은 사퇴를 표명한 이유에 대해 "비대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게 당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사퇴를) 결심한 것"이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선준비위원 가운데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사퇴를 감행하고 있다. 지난 13일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언론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기 때문에 오해를 피하고 싶다"며 위원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 경선준비위원은 "(지 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경선준비위에게 오는 11월 중순까지 경선을 위한 '룰'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경선 룰이 만들어져야 당내 인사 뿐만 아니라 출마를 원하는 원외 인사들이 들어올 수 있다는 취지다.

당내에서 경선준비위원으로 선임된 인사들의 경선 출마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원석 비대위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경선준비위 소속 전원은 서울·부산시장 출마 포기 각서에 서명하고 진정성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게 옳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한편 경선준비위원 가운데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수영 의원은 자신의 출마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제가 경선준비위에 들어갔으니 룰을 만드는 심판이 됐다. 심판이 출마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것으로 제 부산시장 출마 문제가 종지부를 찍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