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진 집합금지명령을 어기고 심야에 영업을 하던 인천의 한 노래클럽에서 일하는 외국인 여성 2명이 경찰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건물 6층에서 추락했다.
11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25분께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상가건물 6층에서 베트남 국적의 여성 2명이 추락했다.
인천 연수구 상가 거리.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사진=인천 연수구]2020.10.11 hjk01@newspim.com |
추락한 여성들은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길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둘다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건물 6층 노래클럽에서 일하는 여성들로 집합금지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방역당국은 여성들의 정확한 추락 경위와 이 노래클럽의 불법 영업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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