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CSIS "北 열병식 D-3…신포조선소서 SLBM 관련 활동 포착"

기사입력 : 2020년10월07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16:57

버뮤데즈 "미사일 컨테이너 수송 트레일러 사라진 듯"
"美 대선 앞두고 과시용으로 SLBM 선보일 가능성 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신포조선소 인근에서 활동이 포착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셉 버뮤데즈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과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는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서 SLBM 시험 발사 준비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포조선소는 북한이 신형 SLBM을 탑재하기 위해 건조 중인 신형 3000톤급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는 곳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사찰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지난해 7월 23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이들은 지난 5일(현지시간) 신포 일대를 촬영한 상업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CSIS의 북한 전문사이트인 '분단을 넘어'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지난달 9일 촬영된 사진과 비교해 주변 차량들과 장비들이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며 "신포급 실험용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SSBA)과 수중 시험대 바지선이 정박한 부두에 있던 기중기와 트레일러, 차량의 모습이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당시 이들 장비에 대해 "건설 장비 일부이거나, 미사일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트레일러일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그는 "주변 차량과 트레일러의 이동이 조선소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활동으로 볼 수 있지만 당 창건일을 바로 앞둔 시점에서 지난 한달 새 변화를 보인 데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시험 발사대까지 이동했다. 이는 짧은 시간 내 일어났고, 그 사이 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SLBM을 촬영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우연일 수도 있지만 아마 SLBM과 관련된 활동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 대통령 선거 전 도발 수위를 높였던 북한의 관행으로 봤을 때 올해 당 창건일이나 그 시기를 전후해 SL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북한이 지난해 10월 2일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쏘아올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자료사진.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이들은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 이어 최근 사진에서도 상공에서 신포급 잠수함 관찰을 막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천막이 관찰됐다고도 전했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코로나19에 이은 태풍으로 지도력에 위기를 겪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창건일 열병식에서 대내외 과시용으로 SLBM과 같은 무기체계를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이 과거 열병식에서 실험 단계에 있는 무기들을 개발이 완성된 신무기처럼 위장해 한국과 미국을 위협하려는 수법을 사용해 왔다. 때문에 열병식에서 선보이는 무기들에 대해 섣불리 평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버뮤데즈 연구원은 "위성사진에서 발견된 변화만으로는 SLBM 시험 발사 준비에 대한 확실한 증거로 볼 순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포 조선소와 인접한 마양도 기지에서는 신포급 잠수함이나 최신 미사일과 관련한 특별한 활동이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양도 기지는 SLBM 잠수함용 지하시설이 건설 중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곳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