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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0% 중후반대...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우위'

기사입력 : 2020년10월03일 14:12

최종수정 : 2020년10월03일 14:12

각종 여론조사, 역대 4년차 대통령 지지율보다 견고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40% 중후반대를 나타냈다.

집권 4년차 추석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0% 중반 이상을 기록하면서 역대 4년차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해 견고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당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정당지지율은 여론조사기관 별로 큰 편차를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20.09.07 photo@newpim,com

KBS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전국 성인 1001명 조사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P)에 따르면, 응답자 47.0%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48.6%로 나타났다.

미디어오늘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6∼29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선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잘함'이라는 답변이 45.0%를 나타냈다. '잘못함'이라는 답변은 51%를 기록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 1005명을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선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1.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4.2%였다.

TBS가 리얼미티에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P),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2%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1.9%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7.7%P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남녀 10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5.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0.1%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크게는 20.2%P, 적게는 3.3%%P 차이로 국민의힘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BS-리얼미터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4.5%, 국민의힘 지지율은 31.2%로 각각 집계됐다. 미디어오늘-리서치뷰 설문에선, 더불어민주당 42.0%, 국민의힘 26.0%을 나타냈다.

데일리안-알앤써치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34.2%, 국민의힘 27.0%를 각각 기록했다. MBC-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39.9%, 국민의힘 19.7%으로 큰 차이를 나타냈고, KBS-케이스탯리서치더불어민주당 31.7%, 국민의힘 20.6%으로 집계됐다.

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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