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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백신 '초고속작전'에 군 인사 상당수 개입"

기사입력 : 2020년09월28일 19:01

최종수정 : 2020년09월28일 19:01

"물류 문제 해결 위해 군 동원한 듯"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21년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이고 대량 양산이 가능한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 중인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에 군 인사들이 민간 과학자들보다 더욱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의학 전문매체 스탯뉴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초고속 작전'을 발표하면서 원자폭탄 제조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에 맞먹는 것이 되리라고 선언했지만, 구성원과 운영 방식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심지어 '초고속 작전'의 지원을 받으려는 제약사들조차 누구에게 연락해야 할지를 알아내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스탯뉴스는 전했다.

하지만 스탯뉴스는 '초고속 작전'의 조직도를 입수해 살펴본 결과, 최소 4명의 장군을 포함해 헬스케어나 백신 개발에 전혀 경험이 없는 군 관계자 60명 가량이 참여하고 있는 반면, 국방부 소속이 아닌 참여자는 29명에 지나지 않으며 이들은 대부분 보건부 소속이라고 전했다.

폴 망고 보건부 정책 담당 부대표는 "'초고속 작전'은 내년 1월까지 3억회분의 백신을 개발, 생산, 유통하는 것은 중심 목표이며 군이 깊이 개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망고 부대표는 "'초고속 작전' 하에 전 세계에서 장비와 원자재를 공수해 이미 12개 이상의 백신 생산시설이 마련됐고, 외국의 적대 세력들로부터 미국의 백신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보안과 물리적 보안 작전 계획이 수립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대규모 과학 작전이자 물류 작전"이라며 "몇 주 후, 최대 1~2개월 후면 적어도 한 가지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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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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