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565억원 투자·210여명 고용 창출
[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라북도는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24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GS글로벌과 새만금 특장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GS글로벌 김태형 대표이사,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24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GS글로벌 새만금 특장센터 투자협약식에 황동주 한국농어촌공사 대단위간척처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GS글로벌 김태형 대표이사, 송하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좌측부터)등이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전북도]2020.09.24 lbs0964@newspim.com |
GS글로벌은 금성산업이 전신인 GS그룹 계열의 종합상사로 1995년부터 수입승용차 종합 물류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중국 BYD전기버스의 국내 총판을 시작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GS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까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1공구 22만1000㎡(6만7000평)에 565억원을 투자해 GS글로벌 새만금 특장센터를 건립하고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 전기차 조립생산, 각종 특장차 제조, 전기차에 필요한 배터리 패키징과 수입차 PDI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PDI(Pre-Delivery Inspection)는 수입차가 고객에게 인도되기 이전, 기능점검 등 최종 점검, 일부 장치변경 및 성능 보완 등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서비스다.
GS글로벌은 올해 말까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7월 착공해 2023년 6월 완공할 예정이며, 공장 가동에 맞추어 전북지역 인력 210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김태형 GS글로벌 대표이사는 "중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물류교통망을 갖춘 국제 물류의 거점지역으로서의 새만금의 미래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과 우수한 인재 영입을 바탕으로 새만금 특장센터를 구축해 동북아 최고의 차세대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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