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농업(임업) 관련 융자·보조사업 등의 신청에 필요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증명서'를 가까운 읍·면·동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와 증명서는 농업경영체 등록번호와 경영주 정보, 농지(임야) 면적 등 경영정보를 수록한 것으로 농·임업인이 관련 융자와 보조금, 조세감면 등 각종 지원을 받을 때 제출하는 서류다.
광양시 청사 [사진=광양시] 2020.09.23 wh7112@newspim.com |
그동안 이러한 서류를 발급받으려면 농업인은 순천시에 위치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임업인은 남원시에 위치한 서부지방산림청 또는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국유림관리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운영지침'을 개정해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증명서' 2종을 어디서나 민원으로 지정하고,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go.kr)과 정부24(korea.go.kr) 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태옥 산림소득과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농업(임업)인이 융자 또는 보조사업을 신청할 때에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임업)인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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