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김승연 회장의 '믿을맨' 김연철 한화시스템 사장…'K-방산' 브레인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취임 1년 한화시스템, KDDX·KF-X 등 방위산업 국산화 성과
M&A·기업가치 제고 해결사 역할 '톡톡'...주가부양은 숙제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화시스템이 김연철 대표이사(사장) 취임 1년여 만에 한국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브레인'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형 차세대전투기(KF-X)의 '눈' 역할을 수행하는 AESA 레이더를 개발한 데 이어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 개발 사업을 따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서다.

김연철 대표는 그룹 내 인수합병(M&A)이나 기업가치 제고가 필요한 곳에 투입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 [제공=한화시스템]

◆엔지니어 출신 CEO, 기업가치 제고 전문가로

김 대표는 23일로 한화시스템 대표에 취임한지 1주년을 맞는다. 김 대표는 1961년생으로, 1986년 연세대 기계학과를 졸업한 후 한화그룹 공채로 입사해 기계와 화약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엔지니어 출신의 CEO다.

한화그룹은 적극적인 인수합병(M&A)로 사세를 확장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M&A 후 혼란한 내부 단속과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어김없이 김 대표가 투입되는 것을 보면, 그를 향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확인할 수 있다.

2007년 유니버셜베어링스 법인장 임명이 시작이었다. 유니버셜베어링스는 미국에서 베어링을 생산하는 업체로, 한화그룹이 지난 1991년 사세확장을 위해 인수한 회사다. 김 대표는 이 곳에서 4년 후 상무로 승진했고, 2012년 한화테크엠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한화테크엠은 1998년 ㈜한화로 인수된 후 2002년 분할, 2014년 다시 합병되는 과정을 거쳤다. 김 대표는 다시 합병하는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자연스럽게 2015년 ㈜한화 기계부문의 대표를 맡았다.

그해 부사장까지 승진한 김 대표는 한화그룹이 삼성그룹과의 빅딜로 삼성테크윈을 인수하자 다시 중요한 입무를 부여받았다. 2017년 한화테크윈에서 분할된 한화정밀기계와 시큐리티부문 대표까지 맡으며 부사장 직급에 맡은 대표만 ㈜한화 기계부문까지 세 곳에 이르렀다.

김 대표의 다음 행선지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던 한화시스템이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9월 인사를 단행하면서 당시 부사장이었던 김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힘을 실어줬다. 당시 한화시스템은 방산사업과 IT사업 각자대표체제를 유지해 왔다.

㈜한화 기계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테크윈 세 개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온 김 대표는 오히려 그룹 내 중요도를 따지면 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그해 11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완판'을 달성하며 코스피 안착까지 성공시켰다.

◆KDDX·KF-X 등 방위사업 국산화 '화룡점정'

김 대표 취임 후 1년 만에 한화시스템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국내 전투체계 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전투체계(CMS) 및 다기능 레이다(MFR) 개발' 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

사업비는 6700억원으로 전년도 한화시스템 방산부문 매출의 약 60%에 달하는 규모다. 전투체계는 함정에 탑재되는 다양한 센서, 무장, 기타 통신 및 지휘체계를 통합 운용하기 위한 전략 무기체계로 함정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KDDX는 한국형 차세대전투기(KF-X)와 함께 방위산업 국산화의 화룡점정으로 불린다. 한화시스템은 KDDX 뿐만 아니라 KF-X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AESA 레이더 시제기 1호기를 지난달 7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성공적으로 출고시켰다. AESA레이더는 전투기의 눈 역할을 수행하는 항전센서로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 추적 및 영상 형성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장비이다.

김 대표는 "주변 강대국들의 군사력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에서 순수 국내기술이 집약된 차기 구축함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내외 함정 전투 체계와 레이다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로 이지스함을 뛰어넘는 최고의 첨단두뇌를 지닌 전투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이 MADEX2019에서 전시한 KDDX 통합마스트(IMAST) [제공=한화시스템]

◆1년째 '요지부동'인 주가...주가부양은 숙제로

재계에서는 한화시스템과 한화그룹의 3세 경영승계 사전작업을 연관 지어 바라보기도 한다.

한화그룹은 지주사 체제는 아니지만 ㈜한화와 김 회장의 세 아들이 보유하고 있는 에이치솔루션이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며 수 십 곳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구조다.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시스템의 2대 주주로, 13.4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한화시스템을 비롯한 계열사의 가치를 높인 뒤 배당 등으로 확보한 금액을 ㈜한화 지분 매입에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화시스템의 가치가 상승해야 향후 3세 경영승계 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조여서다.

하지만 한화시스템의 주가는 요지부동이다. 지난 22일 종가기준 한화시스템은 주당 1만1100원으로, 지난해 공모가(1만2250원) 보다 오히려 낮다.

다만 업계에선 향후 방위산업에서 한화시스템의 역할이 커지며 기업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국방부가 발표한 2021~2025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100조원 규모의 방위력개선비 투자를 결정했다. 이 계획의 핵심은 한화시스템이 기술력을 보유한 감시·정찰기능 강화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국방중기계획의 방점은 감시·정찰의 '눈'이고 이는 대다수 한화시스템의 몫"이라며 "지금까지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의결한 사업에서는 경쟁사의 몫이 많았지만, 장차 방추위에서는 국방중기계획을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의 사업들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츠베레프, 첫 메이저 우승컵 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마침내 메이저 무관의 잔혹사를 끊어냈다. 세 차례 결승 좌절의 눈물을 흘렸던 그가 네 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츠베레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와 4시간 16분의 혈투를 벌였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3-2(6-1 4-6 6-4 6-7<5-7> 6-1) 완승이었다. 통산 125번째 메이저 본선 무대에서 거둔 결실이자 우승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원)를 거머쥔 순간이었다. 메이저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선수라는 꼬리표도 깨끗이 떼어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코볼리를 물리치자 코트에 누워 감격해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그동안 롤랑가로스는 츠베레프에게 눈물과 상처의 무대였다. 2022년 라파엘 나달과의 준결승 당시 인대 7개 파열과 골절이라는 끔찍한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재기에 성공한 뒤에도 결승 문턱은 높았다.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이곳 결승에서는 얀니크 신네르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반려견들과 형 미샤 츠베레프(왼쪽), 아버지 알렉산더 츠베레프 시니어, 어머니 이리나 즈베레바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롤랑 가로스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츠베레프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오른 코볼리의 반격에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흘렀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덮쳐올 법한 위기였지만 츠베레프는 단단했다.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코볼리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완벽히 지배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코볼리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패한 뒤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돌풍을 일으킨 코볼리도 시상식에서 "누가 이 우승을 더 받을 자격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언제나 당신이라고 답할 것"이라며 츠베레프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2014년 주니어 세계랭킹 1위,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198cm의 거구는 큰 부상을 이겨내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츠베레프는 "크게 다친 적도 있고 힘든 시간도 보냈지만 결국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며 롤랑가로스 한가운데서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8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