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넷마블문화재단, '제1회 게임인라이프' 공모전 수상작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9월21일 10:32

최종수정 : 2020년09월21일 10:32

지난 18일 온라인 시상식 개최...총 37건 작품 시상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넷마블문화재단이 처음 실시한 '제1회 게임인라이프'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한 공모전 '제1회 게임인라이프(Game in Life)' 수상자를 발표하고, 지난 18일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넷마블문화재단 이사장상(1명),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상(1명), 최우수상(5명), 우수상(10명), 장려상(20명)으로 시상 부문을 나눠 총 37건의 작품을 선정했다.

지난 18일 열린 넷마블문화재단의 게임인라이프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에서 넷마블문화재단 이승원 대표가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넷마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는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 심사위원을 대표해 김혜란 세종대학교 교수가 현장 참석했으며, 수상자 37명과 심사위원 전옥배PD는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축사에서 "게임과 함께 한 삶의 이야기들을 들려주신 수상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의 가치와 의미를 새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사장상은 김정범씨의 '내 삶의 BGM'이 받았다. '내 삶의 BGM'은 게임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김정범씨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곡으로 프로 못지않은 감각적인 영상까지 더해져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에서 김정범씨는 "게임은 나에게 꿈을 준 존재기도 하지만 하나의 추억이기도 하다"며 "나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뜻 깊었다.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두의 노래라고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표상은 김철기씨가 그린 웹툰 '내 인생 레벨업'이 차지했다. '내 인생 레벨업'은 평소 자신감이 없었던 주인공이 게임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내용으로,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보여줘 대표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게임하는 아들을 이해할 수 없었던 어머니가 이제는 아들이 자랑스럽다는 오설자씨, 게임으로 만난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된 서현정씨, 게임에서 누군가의 진솔한 친구가 되어준 신순우씨 등 감동적인 사연들이 눈길을 끌었다.

상금은 이사장상 500만원, 대표상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과 부상으로 넷마블 IP(지식재산권) 상품들이 지급됐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