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 문대통령, 스가 새 日총리에 축전 "친구와 언제든 소통할 준비돼 있어"

기사입력 : 2020년09월16일 18:27

최종수정 : 2020년09월16일 18:27

문대통령 스가 신임 日총리에 축전…퇴임한 아베엔 위로전
아베 내외, 문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이임서한' 보내와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신임 일본 총리에게 축전을, 7년 8개월 만에 퇴임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에게는 위로전을 각각 보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스가 신임 일본 총리 앞으로 축하 서한을 보내 취임을 축하하고, 총리 재임 기간 중 한일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또한 건강문제로 급작스럽게 사임한 아베 전 총리에게도 위로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서한을 보내 그간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아베 전 총리의 노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쾌유와 건강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베 전 총리와 그의 부인인 아키에(昭惠) 여사도 문 대통령 내외에게 재임 기간 중 소회를 담은 이임서한을 각각 보내왔다. 단 청와대는 이임서한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의 이임서한은 어제 전달됐으며, 문 대통령의 이날 위로전은 답신 형식은 아니라고 한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스가 신임 총리 및 새 내각과도 적극 협력해 과거사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청와대의 분위기가 담겨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메시지대로 이해해 달라"며 "(축전 내용은) 한일관계 각종 현안을 대화로 풀겠다는 대통령의 기본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메시지에도 있지만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