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캘리포니아 산불, '서부 해안'까지…3개주 최소 15명 숨져 "기후변화"

기사입력 : 2020년09월11일 16:05

최종수정 : 2020년09월11일 16:05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주에서 피해 보고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등 서부 해안가 3개 주에서 산불이 번지면서 최소 10명이 숨졌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어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산불 피해는 미 서해안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주에서 보고됐다.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동시다발적 산불이 인근 주들로 확산하고 있는 양상이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샌프란시스코의 베이브리지 인근 상공이 주황색으로 어둡게 변했다. 2020.09.09 bernard0202@newspim.com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는 7구의 시신을 더 수습해 누적 사망자 수는 10명. 워싱턴과 오리건주에서는 이번 주 최소 5명이 희생됐다. 

오리건에서는 주 인구의 10%가 넘는 약 50만명의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해야 했다.

문제는 미 전역에 수많은 소방인력이 투입되고 있지만 불길 확산 속도가 겉잡을 수 없이 빠르다는 점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소방대원 1만4000여명이 28개 산불 현장에 투입돼 고군분투 중이다.

지금까지 25만에이커 면적을 불태운 '노스콤플렉스' 산불은 약 24%만 불길을 잡은 상태다. 360채의 구조물 파손을 일으킨 산불 '크릭파이어'는 16만6000에이커가 넘는 면적을 태웠는데 화재진압 면적은 '0%'. 손도 못 대고 있다. 캘리포니아 남부의 '엘도라도파이어'는 18%,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뒤덮은 '밸리파이어'도 화재 진압에 큰 진전이 없다.

올해 들어 크고 작은 산불로 250만에이커 면적이 불탔다고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밝혔다. 연간 산불 피해 기준 최대 면적이다.

이에 캘리포니아 하늘은 온종일 주황빛으로 바뀌었다. 또 자욱한 화재로 인한 독한 연기 때문에 당국은 적어도 11일까지는 외출에 나서지 말 것을 권고했다.

[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2020.09.11 honghg0920@newspim.com

미 국립기상청의 데이비드 로런스 기상전문가는 다음주 초쯤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서해안에 비소식을 예보했지만 산불 확산을 막을 정도의 강수량인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크고 작은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잘 꺼지지 않고, 확산은 빠른 이러한 현상에 대한 설명으로 기후변화를 꼽는다. 지구가 더워지면서 공기는 건조해져 조그만한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몬태나주립대의 데이비드 맥웨시 박사는 "산불 재난 확산이 이처럼 가속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은 향후 10년간 화재를 어떻게 진압할 것인지 생각에 변화를 줘야한다"며 "화재는 피할 수 없지만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