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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광복절집회 관련 누적 551명 확진…광주 식당 관련은 23명

기사입력 : 2020년09월09일 14:52

최종수정 : 2020년09월09일 14:52

최근 확진자 중 60세 이상 비중 증가…"고령층 각별한 주의 필요"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551명으로 늘었다. 광주 시장의 식당 관련해선 7명이 추가 확진됐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역학조사 결과 기존 확진자 중 12명이 재분류됐다. 이날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551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종교시설)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서울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은평구 수색성당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가 총 5명이 됐다.

아울러 수도권 산악모임카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경기 안산시 가족·지인 관련해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또, 경기 김포시 예지유치원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 현재 총 9명이 확진됐다.

대전 건강식품설명회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확진된 충남 아산 외환거래설명회와 관련성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그리고 광주 북구 시장 식당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운영자 1명과 방문자 12명, 가족 및 지인 10명이다.

끝으로 울산 현대중공업과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 됐다.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9일 0시 기준)이다. 검역단계에서 4명이,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8명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2명, 외국인은 10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2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7명(러시아 4명, 우즈베키스탄 2명, 카타르 1명), 유럽 1명(우크라이나 1명), 아메리카 3명(미국 3명), 아프리카 1명(알제리 1명)이다.

방대본은 최근 60세 이상 확진자 및 위중·중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고령층의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최근 2주간(8월 27일~9월 9일)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6.2%로 직전 2주간(8월 13일~8월 26일)의 32.4%보다 3.8%p 증가하는 등 최근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외출·모임 등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고, 의료기관 방문 등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조금이라도 몸이 불편하신 경우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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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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