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방문판매로 추정되는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참석자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3명의 추가 확진자(304~306번)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서구 가장동에 거주하는 50대(306번)는 지난 8월 25일 동구 인동 소재 한 사무실에서 열린 유니시스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08.27 mironj19@newspim.com |
시는 당초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업체대표(287번) 등 12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는데 이날 제출받은 명단에서 3명이 추가돼 참석자 수는 15명으로 늘었다.
새로 추가된 3명 중 1명(306번)은 확진됐고 1명은 검사 중, 다른 1명은 세종시로 통보했다.
305번 확진자는 서구 내동에 사는 60대 남성이다. 아내(301번)가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뒤 확진되고 남편에게 전파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전에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설명회 참석자는 9명(256·260·287·292·293·295·296·301·306번)이고 이들과 접촉한 뒤 감염된 이도 9명(261·262·282·288·297·299·300·302·305번)이다.
'깜깜이 확진자'도 나왔다.
304번 확진자는 동구 자양동에 사는 60대로 지난 3일 인후통, 근육통 등을 앓아 7일 검체 채취 후 8일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후 동선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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