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방문판매로 추정되는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1명은 사업설명회 참석자고 다른 1명은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뒤 감염된 확진자의 접촉자다.
대전시는 2명의 추가 확진자(301·302번)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301번 확진자는 서구 내동에 거주하는 60대로 지난 5일부터 인후통 등을 앓았으며 7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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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0.08.27 dlsgur9757@newspim.com |
지난달 25일 동구 인동 소재 한 사무실에서 열린 유니시스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시는 301번 확진자를 유니시스템 대표(대전 287번)의 접촉자로 분류했다.
302번 확진자는 중구 선화동 거주 60대로 무증상 상태에서 검체 채취 후 7일 확진됐다.
302번 확진자는 29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297번 확진자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29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시는 295번→297번→302번으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유니시스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8명(256·260·287·292·293·295·296·301번)과 이들과 접촉한 8명(261·262·282·288·297·299·300·302번) 총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유니시스템이 정보통신업체로 등록했지만 방문판매업체로 추정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수사결과 방문판매업체로 확인되면 시가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등을 열 때 사전 통보하도록 한 행정명령을 위반한 셈이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