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7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몇달간 유통 주식이 줄어들고 이로 인한 대내외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무상증자가 결정됐다.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 주식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거래량 활성화를 우선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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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상증자 이행 최종 결정에 따른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3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15일이다. 무상증자로 새롭게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1277만 4116주이며, 증자 후 총 발행주식수는 1916만 1174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를 계기로 시장과 보다 적극적으로 호흡하며 주주 가치 환원 정책을 실천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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