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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풍 '하이선' 북상에 '초긴장' "바비·마이삭보다 큰 대형급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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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수문국 "철저히 대비 안 하면 피해 가늠하기 어려워"
국가비생재해위원회 "특히 인명피해 막아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태풍 '바비'와 '마이삭'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북한이 지난 태풍의 피해를 채 복구하지 못한 가운데 태풍 '하이선' 북상 소식을 접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봉철 북한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예보대장은 6일 노동당 관영매체인 노동신문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에 발생한 태풍 10호(하이선)은 규모와 세기가 태풍 8호(바비)와 9호(마이삭)보다 더 큰 대형급 태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폭풍과 강풍도 불고, 특히 동해안에서는 해일도 매우 높게 일 것이 예견된다"며 "이미 우리 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폭우와 큰물로 건물들과 살림집 등이 물을 많이 흡수한 조건에서 철저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그 손실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태풍 바비와 마이삭으로 인해 황해남도와 황해북도, 함경남도와 함경북도의 살림집들이 파괴되고 여러 시설물들이 파손됐으며, 농경지들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함경남·북도의 경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수도인 평양 당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우리의 수도당원동지들이 들고 일어나 재해를 당한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 전구로 용약 달려나갈 것을 부탁한다"고 요청할 만큼 그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박정옥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부국장은 노동신문 인터뷰에서 "태풍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은 단순히 광란하는 자연과의 투쟁이 아니라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대한 문제"라며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 예견성 있는 대책들을 강력하게 세워나간다면 그 피해를 얼마든지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태풍피해막이대책을 세우는 데 있어 기본은 인명피해를 없애는 것"이라며 "무너진 건물은 다시 지을 수 있지만 인명피해는 그 무엇으로써도 보상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사람들에게 위기대응방법과 행동질서를 잘 인식시켜 우발적인 사고에 의한 인명손실이 나지 않도록 교양과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북한 매체 보도에 의하면 태풍 마이삭은 북한 강원도 전역에 큰 피해를 줘 수십 명의 인명피해를 발생시켰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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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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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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